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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가든 20만달러 영구관리기금 완납"

코리안 벨가든 완공기념 12주년 축제
오는 20일, 다양한 이벤트 열려

한미문화재단의 코리안 벨가든 완공 기념 및 한국문화축제가 다음달 18일 열린다.

한미문화재단의 코리안 벨가든 완공 기념 및 한국문화축제가 다음달 18일 열린다.

 
 
한미문화재단(KACC, 대표 이정화)의 코리안 벨가든 완공 기념 및 한국문화축제가 다음달 18일(토) 오전 11시, 비엔나 소재 매도우락 보테니컬 가든에서 열린다.
 
재단측은 12일 한강식당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벨가든 완공 12주년을 기념하는 올해의 축제에 대해 소개했다.  
 
이정화 대표는 “2007년 북버지니아공원국과의 MOU 체결로 공원국에 영구관리기금 총 20만달러를 10회에 나누어 매년 2만달러씩 기부하기로 한 협약의 마지막을 맞는 특별한 해”라면서 “코리안 벨가든이 한미 양국 간에 ‘평화와 화합의 상징’으로 자리매김 하기까지 협조해 준 건립위원들과 봉사자들, 한국정부에 감사드리며, 건립부지를 찾게도와 준 페니 그로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폴 길버트 북버지니아 공원관리국 이그제큐티브 디렉터는 “코리안벨가든이 조성되기 전까지 매년 4만명에 불과하던 방문객 수가 조성 이후 20만명을 넘어섰다”며 “벨가든은 워싱턴 지역 유일한 한국식 정원으로써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관광명소가 되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같은 사실을 증명하듯 워싱턴 지역을 대표하는 잡지 ‘워싱토니안의 숨은 명소’는 지난 1월호 표지에 ‘평화의 종’을 표지로 장식해 대대적으로 벨가든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매년 코리안 벨가든에서 열리는 한국문화축제에는 수십명의 각 지역 정치인이 참여할 만큼 명실상부 한미양국의 정치적 집합소가 되었으며 다양한 한국의 문화와 음식에 대한 타민족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날 열리는 주요행사로는 워싱턴 글로리아 하프단, 신사임당/장한 부모님상, 태권도, 한식체험, 한국 민속 공연, 왕과 왕비 행렬, 혼례복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코리안 벨가든은 버지니아 비엔나의 메도우락 보태니컬 가든 공원 내에 위치하며 페어펙스카운티 정부가 제공한 4.5 에이커(5500 평) 부지에 워싱턴 지역 한인들이 기금을 모아 2012년 5월 19일 완공됐다. 메도우락 공원 안 호수를 끼고 있는 부지에 소나무와 은행나무, 무궁화 같은 한국 대표 식물들이 심어져 있고 전통 대문과 담벼락, 정자와 연못이 조성돼 있으며 공원 중심부에 ‘평화의 종’이 자리잡고 있다. 
미국 최초의 한국식 정원으로 그동안 워싱턴에서 한국을 알리는 훌륭한 전통문화 홍보 대사 역할을 해오고 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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