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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난민 밀어내기' 러 국경 폐쇄 무기한 연장

핀란드, '난민 밀어내기' 러 국경 폐쇄 무기한 연장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핀란드가 '난민 밀어내기' 의혹을 이유로 시행 중인 러시아 쪽 국경 폐쇄 조처를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다고 dpa 통신 등 외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핀란드 내무부는 전날 오후 향후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국경 폐쇄가 계속 유지된다고 발표했다.
마리 란타넨 핀란드 내무장관은 성명에서 "핀란드를 겨냥한 도구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는 (난민) 수백, 수천 명이 핀란드 국경에 가까운 러시아 쪽에 머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올봄 들어 상황이 유의미하게 바뀌었다고 할 만한 결론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폐쇄 연장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또 15일부터는 발트해에 있는 산티오섬, 하파사리섬에 있는 항구 3곳을 통한 레저용 선박 입항도 추가로 금지키로 했다.
핀란드는 작년 11월 망명 신청 서류를 갖추지 않은 채 러시아를 경유하는 제3국 출신 망명 신청자가 급증했다며 러시아가 의도적으로 난민을 핀란드로 보낸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작년 12월부터 국경 일부를 한시적으로 재개방했을 때를 제외하면 국경 검문소 8개소를 전면 폐쇄 중이다.
그간에는 일정 주기로 상황 평가를 거친 뒤 폐쇄 연장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번엔 별도로 기간을 정해두지 않았다.
sh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정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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