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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 천만뷰’ 미스터팡 “라인댄스계 BTS 소리 들어, ‘줄리아’로 제2의 전성기” [인터뷰]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김채연 기자] 가수 겸 배우 미스터팡(본명 방준호)이 ‘줄리아’를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소감을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OSEN 사무실에서 미스터팡과 ‘줄리아’ 뮤직비디오 1000만뷰 돌파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미스터팡은 ‘줄리아’ MV 천만뷰 돌파 소감에 “조회수 유입량을 보니까 천만을 넘을 것 같더라. 제 채널에서 수입을 가져다 주는 영상은 ‘줄리아’ 하나 밖에 없다. 노래를 발매할 때 길보드에서 메들리 제안을 와서 모든 걸 제가 프로듀싱을 하고, 뮤직비디오를 찍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다음날 리우 올림픽 유도 특집으로 ‘우리동네 예체능’을 나갔는데, 오른쪽 십자인대가 파열돼서 녹화도 못하고 다음날 수술을 했던 기억이 있다. 그 영상이 터질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라고 전했다.



미스터팡은 ‘줄리아’가 베트남에서 큰 인기를 끈다면서 “지인이 베트남을 다녀오고 나서 ‘베트남에서 네 노래가 나오더라’고 알려주셨다. 우연찮게 생각했는데, 유튜브 알고리즘이 뜨더라. 베트남에 가면 바구니 배를 타고 관광하는 코스가 있다. 거기에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데, 그 노래가 나온다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때 베트남 한인타운에서 한번 공연을 와달라고 연락이 왔다. ‘줄리아’가 사랑을 받고 있는데 한번 와달라고. 공연료를 많이 깎은 대신에 두 딸이랑 어머니를 데리고 베트남으로 해외여행을 갔다. 진짜 제 노래가 나오니까 신기하더라”고 털어놨다.

미스터팡은 “베트남에서 주로 나오는 노래가 제 노래랑 거북이 ‘비행기’, 오승근 선배님의 ‘내 나이가 어때서’다. 그때 제가 ‘미스터팡’이라고 알려드리니 배 운전을 하시는 분들이 난리가 났다. 그분들에게는 이게 생계인데, 제 노래를 틀고나서 매출이 늘었다고 하더라. 지금까지도 베트남에서 제 노래가 나온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던 ‘줄리아’가 국내에서도 이슈가 된 계기가 있다고. 미스터팡은 “정말 오해를 풀고 싶은게, 이 노래는 이용복 선생님의 원곡을 제가 재해석한 노래다. 이 노래가 정치적으로 해석되는 게 억울하다. 저는 제 노래가 정치적으로 이용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제가 중간을 맞춰야하나 싶어서 새 앨범 표지는 빨간색으로 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미스터팡은 “제가 운동권에 있는 가수냐는 말도 있고, 촛불집회에 섭외가 온 적도 있는데 저는 정치에 대해 하나도 관심이 없다”라며 억울함을 표현했다. 그는 “제 노래가 뭐 하나때문에 천만뷰를 갔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근데 라인댄스, 에어로빅, 장구 등 음악하는 쪽에서는 제 음악을 안쓰는 분이 없는 것 같다. 라인댄스총협회에서 초청받아서 행사도 달려온 적이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미스터팡은 “‘줄리아’가 갖고 있는 힘이 큰 것 같다. 어디 하나로 떴다고 보기 어렵다. 그냥 모든 것들이 시와 때가 맞아서 인기를 얻은 것 같다. 노래가 사실 가사는 슬픈 가사다. 전부터 이용복 선생님을 좋아했었고, 마이너곡을 내 느낌적인 느낌으로 한국인의 소울을 가미하려고 했다. 첫 녹음하고 어머니한테 들려드렸는데, 가슴이 울컥한다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노래 발매 후 7년만에 나온 성과에 기분이 남다를 것 같다고 하자, 미스터팡은 “코로나 끝나고 나서 모든 아티스트가 힘들었다. 사실 제가 작년 4월 쯤에 몸이 안좋았다. 난 노래를 그만해야겠다, 음악을 여기까지 해야겠다라는 마음으로 수술을 끝나고 나왔는데, 그때부터 행사 연락이 오더라”라고 털어놨다.

미스터팡은 “그동안 연락이 없어서, 이제 그만해야지 마음을 먹었는데 나를 무대로 끌어오는 느낌이 뭔가. 아직 무대에 서야 할 운명인가 보구나 생각했다”면서 “목소리 재활도 열심히 하고 있고, ‘줄리아’로 인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자신을 찾아주는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거 ‘트로트엑스’에 출연해 ‘트로트계 싸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미스터팡. 갖고 싶은 수식어가 있냐는 말에 그는 “요즘에는 제가 ‘라인댄스계의 BTS’라는 말을 듣는다. 이건 제 딸들도 어디가서 말하지말라고 만류하는데, 진짜 이건 제가 만든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미스터팡은 “사실 ‘트로트계 싸이’도 제가 지은 별명은 아니다. 박명수 씨랑 태진아 선생님이 지어준 별명이다. 라인댄스 관련 행사를 갔는데 라인댄스 하시는 분들이 마치 교주처럼 절 초청해주셨다. 현수막이 아주 크게 있고, 천명 가까운 회원님들이 제 손짓 하나하나에 움직이시더라”라고 놀라움을 표현했다.

끝으로 미스터팡은 앞으로 활동계획에 대해 “저는 사실 팬들이랑 소통할 수 있는게 유튜브 밖에 없다. 팬분들이 댓글을 다는 걸 보면 이제는 유튜브 말고 방송에서도 보고싶다고 요청하는 분들이 많았다. 그래서 올해도 그렇고, 앞으로는 대대적으로 방송 쪽으로 얼굴을 알리고 그런 가수가 되려고 노력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꼭 나오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냐는 말에 미스터팡은 “‘복면가왕’에 나가고싶다. 왜내면 제가 연기를 같이 하고 있는데, 주로 들어오는 배역이 깡패, 범죄자, 살인마 이런 거다. 노래할 때 저는 신나게 부르지만, 마음 속엔 소울이 있다. 목소리 만으로 대중에게 평가를 받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에 나가고 싶은게 제 로망이다”라고 염원했다.

/cykim@osen.co.kr

[사진] 본인 제공


김채연(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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