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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후야, 형 실력 봤지?” 김하성, 3점포로 응답

김하성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자존심 싸움이 시작됐다. 이번에는 선배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절친한 후배가 보는 앞에서 큼지막한 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5번 타자 유격수로 나와 6-0으로 앞선 2회말 2사 1, 3루에서 3점 아치를 그렸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돌턴 제프리스의 시속 141㎞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타구 시속은 159㎞, 비거리는 109m였다.

이로써 김하성은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기록했다. 2021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개인 통산 37번째 홈런이다. 김하성은 지난달 한국에서 열린 서울시리즈 LA 다저스와의 개막 2연전에선 7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러나 미국 본토에서 열린 개막 4연전에서 홈런 1개 포함, 15타수 6안타 3타점 4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김하성의 4타수 3안타 1볼넷 3타점 활약을 앞세운 샌디에이고는 13-4로 이겼다. 개막 4연전 결과는 2승2패가 됐다.

전날에도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후배 이정후의 빅리그 데뷔 홈런을 그라운드에서 지켜봤다. 이정후는 전날 경기에서 1번 중견수로 나와 8회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로 데뷔하자마자 3번째 경기에서 때려낸 첫 홈런이었다.



김하성
그러자 바로 다음 날인 1일 김하성이 선배의 실력을 보여줬다. 김하성은 1회 첫 번째 타석에서는 3루 방면으로 느리게 굴러가는 땅볼 타구를 친 뒤 전력 질주해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2회에 결정적인 3점 홈런을 기록한 뒤 3회엔 볼넷을 골라냈다.

김하성의 방망이는 쉽게 식지 않았다. 8회 선두 타자로 나와 좌중간 방향으로 깨끗한 안타를 때려냈다. 샌프란시스코 중견수 이정후가 빠르게 끊어 2루로 송구했지만, 김하성의 손이 베이스에 먼저 도착해 2루타가 됐다. 김하성은 후속 타자 루이스 캄푸사노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추가했다.

지난달 29일 데뷔전부터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던 이정후는 이날은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2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그러나 볼넷을 3개나 얻어내 선두타자의 책임을 완수했다.

김하성이 이끄는 샌디에이고는 2일부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3연전을 벌인다.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는 로스앤젤레스에서 LA 다저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이어 6일부터 다시 샌프란시스코의 홈구장인 오라클파크에서 다시 맞붙는다.





고봉준(ko.b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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