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UC, ‘마치 매드니스’ 8강서 멈춤
코네티컷-앨라배마, NC스테이트-퍼듀대 4강 확정
대학 스포츠 최고 대회로 꼽히는 디비전1 남자 농구 대회 '3월의 광란'에서 동부 지구 3번 시드(전체 12번) 일리노이대는 1라운드(64강), 2라운드(32강), 3라운드(16강)서 각각 14번 모어헤드 스테이트 대학, 11번 듀케인 대학, 2번 아이오와 스테이트 대학을 꺾고 8강전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 30일 열린 동부 지구 1번 시드(전체 1위) 코네티컷 대학과의 8강전서 52대77로 패배, '파이너 포'(Final Four•4강전) 진출에 실패했다.
일리노이대 농구팀의 스타인 가드 테런스 쉐논 주니어(사진 오른쪽)는 이날 코네티컷대의 집중 수비로 인해 12번의 슈팅서 단 2골만 성공하며 8득점에 그쳤다. 쉐논 주니어는 지난 28일 열린 아이오와 스테이트대와의 16강전에선 29득점을 올렸고, 이 날 코네티컷대와의 경기 전까지 41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 중이었다.
코네티컷대는 이날 승리로 '3월의 광란'에서 10경기 연속 두 자릿수 이상 점수 차 승리를 거두며 대회 기록은 물론 2023년에 이은 2년 연속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일리노이대는 비록 8강전서 대회를 끝냈지만 4년 연속 '3월의 광란' 대회 출전과 지난 2005년 이후 처음 8강에 오르는 성적을 남겼다.
한편 올해 '3월의 광란' 4강전은 오는 6일 코네티컷대학 대 앨라배마 대학(서부 4번•전체 16번) 그리고 노스 캐롤라이나 스테이트 대학(남부 11번•전체 45번) 대 퍼듀 대학(중서부 1번•전체 3번)의 대결로 열린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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