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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영 "나이드니 살찌고 노안 와 억울..결혼후 40kg였던적 없다"('버킷리스트')[Oh!쎈 포인트]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김나연 기자] 배우 고소영이 나이가 들며 생기는 신체 변화에 속상함을 드러냈다.

29일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채널에는 "소영이랑 은영이의 폭풍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영상에는 배우 고소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평소 필라테스와 PT를 한다며 "운동이 주는 에너지가 있어서 활력이 생기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오은영은 "그러니까 몸이 예전하고 똑같은거다"라고 변함없는 몸매를 부러워했고, 고소영은 "벗겨놓으면 안그렇다"라고 털어놨다. 오은영은 "원래 나이가 들어가면 체충은 같아도 체형이 바뀐다"고 말했고, 고소영은 "체중도 다르다. 체중이 같은 적이 없다. 사람들이 보기에 40몇kg라고 하는데 결혼해서 40kg대였던 적이 없다"며 "보이는데가 말라서 그렇다. 안보이는데는 다 가리지 않냐"고 설명했다.



그러자 오은영은 "나도 언제나 가리는데. 오늘도 잘 가리고 왔다"라고 말했고, 고소영은 "나이들면 왜 이렇게 살이찌는거냐. 정말 억울하다. 누가 그런얘기 하더라. 나이드는것도 억울한테 눈도 안보이게 하고 몸도 삐걱거리고 왜 그러냐 했더니 이승에 자꾸 미련을 두지 못하게 하려고 그런거라더라. 내가 팽팽하고 이팔청춘인데 데려가면 너무 억울해하니까 서서히 마음을 비우게 하는거라더라. 그래서 너무 잔인하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이어 "저 다른건 모르겠는데 눈 안보이는게 너무 슬프더라"라고 속상해 했고, 오은영은 "돋보기를 여러개 둬라. 나는 돋보기를 10개정도 사서 곳곳에 뒀다. 손이 닿는 곳에. 돋보기를 안쓰면 작은 글씨가 안보인다"고 조언했다.

고소영은 "어떨때는 그 사람 누구지? 그러면 갑자기 검색해서 찾아봐서 보여준다. 안보이는데도 항상 '아~'라고 한다"며 "너무 궁금한게 요즘 제가 방송을 안해서. 앞에 대본 스크립트 있지 않냐. 그게 보이냐"고 궁금해 했다.

이에 오은영은 "나는 원래 대본이 없다"고 말했고, 고소영은 "제가 보니 저사람 분명 노안 왔을텐데? 이런 사람도 너무 잘보이는척하더라"라고 신기해 했다. 그러자 오은영은 "크다. 볼수 있다. 걱정 안해도 된다. 크게 해달라고 하면 크게 해준다"라고 밝혔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김나연(delight_m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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