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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푸틴이 간과한 미국의 경고…정보력 원천은

[영상] 푸틴이 간과한 미국의 경고…정보력 원천은

[https://youtu.be/jktlOhfPDIY]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공연장에서 발생한 테러로 140여명이 숨진 가운데 미국의 사전 경고가 있었지만, 러시아 정부가 이를 간과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에이드리언 왓슨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테러가 발생한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X)를 통해 "이달 초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에 관한 정보를 입수했다"며 "'경고 의무' 정책에 따라 러시아 당국과도 정보를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7일 주러시아 미국 대사관은 홈페이지에 '48시간 동안 대규모 모임을 피해달라'는 내용의 보안 경고문을 올렸는데요,
기존의 보안 경고문들과 달리 모스크바 콘서트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왓슨 대변인은 해당 경고가 입수한 정보에 근거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9일 "불안을 야기하는 협박"이라며 발끈했는데요, 그로부터 사흘 뒤 실제로 테러가 벌어진 겁니다.
이 과정에서 푸틴 대통령이 간과한 게 미국 정보기관들의 '경고 의무(Duty to Warn)'입니다.
미국 국가정보국에 따르면 '경고 의무'는 테러 등 중대한 위협 정보를 관련된 적성국에도 제공해야 한다는 지침입니다.
KGB 출신인 푸틴 대통령이 이런 '경고 의무' 정책을 몰랐을 리 없겠지만 미국의 정보 교란 가능성 때문에 선뜻 신뢰하기 힘들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번 사례에서 보듯이 미국은 막강한 정보력을 과시해왔습니다.
정보력의 원천으로는 정보 커뮤니티(IC·Intelligence Community)가 꼽힙니다.
IC는 중앙정보국(CIA), 연방수사국(FBI), 국가안보국(NSA) 등 18개 미국 정보기관으로 구성됐습니다.
컨트롤타워는 국가정보국(DNI)이 맡고 있는데요,
국가정보국 국장은 각 기관이 모은 최고급 정보들을 정리해 매일 아침 대통령과 정부 인사들에게 보고합니다.
각 정보기관은 인적·기술 자원을 총동원해 세계 곳곳에서 정보를 수집·분석하는데요, 도·감청도 서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보 강국' 미국이 어떻게 정보를 수집하고 활용하는지 한번 들여다봤습니다.

기획·구성: 고현실
연출: 류재갑
편집: 김은진
영상: 연합뉴스TV·로이터·CCTV·Ostorozhno Novosti·X 왓슨·미 대사관 홈페이지·유튜브 Central Intelligence Agency·Office of the Director of National Intelligence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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