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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모스크바 테러에 우크라 연관 증거 확보…용의자 1명 체포"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용의자 중 한 명인 알리셰르 카시모프가 지난 26일(현지시간) 구금 상태로 법원에 출석했다. EPA=연합뉴스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러시아 조사위원회가 우크라이나 측이 테러에 연관된 증거가 포착됐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조사위는 이날 “구금된 테러범들에게 압수한 기술 장비와 금융 거래 정보를 분석한 결과 이들이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들과 연루됐다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조사위는 테러 용의자들이 우크라이나 측에서 상당한 액수의 돈과 암호화폐를 받아 범행 준비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했다.

이어 “초기 수사 결과로 테러범들이 범행을 계획하고 신중히 준비하면서 범행의 배후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은 것이 완전히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자금 조달 계획에 연루된 또 다른 용의자 1명을 체포했으며 법원에 신병 구금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2일 모스크바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발생한 무차별 총격·방화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최소 143명이다.

앞서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사건 직후 ‘이슬람국가 호라산(ISIS-K)’ 조직원이 이번 테러를 벌였다고 주장했으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연관성에 주목하고 있다.



최서인(choi.seo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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