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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제 박도신 신임 부집행위원장 위촉, 올해도 집행위원장 없다

부산국제영화제 박도신 신임 부집행위원장. 사진 부산국제영화제, 씨네21
부산국제영화제가 28일 박도신 수석 프로그래머를 부집행위원장에 위촉했다. 올해 영화제도 집행위원장 없이 기존 강승아 부집행위원장, 박 부집행위원장 2인 대행 체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박 부집행위원장은 부산영화제 24년 차다. 2001년 계약직 스태프로 출발해 프로그램 실장, 홍보실장, 선임 프로그래머, 지석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영화제 실무를 고루 경험했고 영화 산업 전반에 이해와 네트워크를 겸비해 대내외적으로 신망이 두텁다”고 영화제측은 자평했다.
향후 박 부집행위원장이 초청작 선정, 영화제 행사 기획 전반을 맡고, 강 부집행위원장이 법인 운영, 일반 사무‧행정 및 예산 총괄로 분업할 예정이다.
영화제에 따르면 2차에 걸쳐 진행된 집행위원장 공모는 임원추천위원회의 “적격자 없음” 판단에 따라 무산됐다. 지난해 허문영 집행위원장, 이용관 이사장의 잇따른 사퇴라는 사상 초유 파행을 맞은 부산영화제는 임추위를 구성해 지난 26일까지 총 7회차 회의에서 박광수 이사장, 김영덕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위원장, 이사, 감사 등을 선임했다. 집행위원장 공석은 끝내 극복하지 못 하고 해산했다.
이에 영화제측은 “내부 논의 결과 차기 집행위원장 선임을 연기하고 두 부집행위원장 대행 체제로 공백을 채우기로 결정했다”면서 “차기 집행위원장은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 이후 충분한 시간을 갖고 선임하겠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집행위원장 1‧2차 공모 참가자가 많았지만, 부산영화제의 새로운 도약과 방향성에 맞는 적임자 선정이 어려웠다”고 전했다. 이로써 부산영화제는 2년 연속 집행위원장 없이 개최하게 됐다.
제29회 부산영화제는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나원정(na.won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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