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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올림픽 메달 따러 파리 간다…김우민과 200m 티켓 동반 획득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20·강원도청)가 2024 파리올림픽을 향한 마지막 관문을 무사히 통과했다.

파리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에 출전하는 황선우. 김천=배영은 기자

황선우는 26일 경북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수영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44초9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지난 24일 자유형 100m에서 자신의 첫 번째 파리행 티켓을 확보했던 황선우는 주 종목인 200m에서도 예상대로 여유 있게 출전권을 따냈다.

자유형 400m가 주 종목인 김우민(22·이상 강원도청)은 1분45초68의 기록으로 2위에 올라 황선우와 함께 200m 파리 올림픽 기준기록(OQT·1분46초26)을 통과했다. 파리 올림픽은 국가별 대표선발전에서 각 종목별 상위 2위 안에 들고 OQT를 통과한 선수에게 출전권을 준다. 지난 2월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황선우와 김우민이 나란히 자유형 200m 올림픽 출발대에 서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경기 후 만난 황선우는 "다시 한번 1분44초대 기록으로 레이스를 마쳐서 기분 좋다. 4개월 밖에 남지 않은 파리 올림픽에서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 같아 다행"이라며 활짝 웃었다. 또 "평소 가족처럼 지내는 우민이 형도 좋은 기록을 내면서 형과 200m에 동반 출전할 수 있게 된 것도 뿌듯하다. 올림픽이라는 최고의 무대에서 이렇게 함께 레이스할 수 있다는 게 놀랍기도 하다"면서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우리 둘 다 개인과 단체 종목 모두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김우민도 "200m가 내 주 종목은 아니지만, 자유형 400m 훈련을 열심히 하다 보면 200m에서도 더 좋은 스피드와 체력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내 룸메이트이기도 하고, 같은 팀 동료이기도 한 황선우가 있었기에 나도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 덕에 서로 점차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 같다"고 화답했다.

파리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에 동반 출전하는 황선우(왼쪽)와 김우민. 김천=배영은 기자

황선우의 자유형 200m 개인 최고 기록은 지난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금메달)에서 기록한 1분44초40, 올해 최고 기록은 지난 2월 세계선수권에서 작성한 1분44초75다. 세계선수권 기록은 현재까지 올 시즌 세계 랭킹 1위 기록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에선 세계선수권 기록에 0.15초 모자랐지만, 좋은 컨디션을 확인하기엔 모자람이 없었다. 황선우는 50m 지점을 24초56, 100m 지점을 51초02, 150m 지점을 1분18초01로 통과한 뒤 최종 50m 구간에서 26초89로 스퍼트를 올려 만족스러운 기록으로 레이스를 끝냈다.

황선우는 "올해 (세계선수권과 이번 선발전에서) 1분44초대 기록을 두 차례 끊었기 때문에 몸이 어느 정도 올라왔다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도 계속 기록을 줄여 나가고 싶다. 항상 내가 깨고 싶어 하는 1분43초대 벽을 넘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려가겠다. 남은 기간 부족한 부분을 세세하게 파고들어서 개선한다면, 그 기록까지 남은 0.41초를 충분히 줄일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각오를 다졌다.

파리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에 동반 출전하는 황선우(왼쪽)와 김우민. 김천=배영은 기자

황선우에게 파리는 두 번째 올림픽이다. 첫 출전이던 3년 전 도쿄올림픽에서는 초반부터 너무 빨리 페이스를 올리다 마지막 50m에서 맨 뒤로 밀렸다. 황선우는 "도쿄에선 경험 부족으로 오버페이스를 해서 경기 운영이 미흡했다. 지금은 메이저 대회 경험이 많이 쌓여서 실수 없는 레이스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또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금메달을 땄다. 이제 내가 따야 할 메달은 올림픽 메달 하나만 남았다"며 "그 메달 하나를 손에 넣기 위해 열심히 달리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배영은(bae.you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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