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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충돌 직전 '메이데이!' 최악 참사 피했지만…교량붕괴 시신 발견

[영상] 충돌 직전 '메이데이!' 최악 참사 피했지만…교량붕괴 시신 발견

[https://youtu.be/fYQ45Vlv-D4]

(서울=연합뉴스)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항구에서 발생한 교량 붕괴 사고 현장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됐습니다.
2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붕괴 사고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돼 수습됐습니다.
앞서 이날 오전 1시 27분쯤 볼티모어항을 출발한 싱가포르 국적의 컨테이너선이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와 충돌해 20여초 만에 다리 대부분이 붕괴했습니다.
사고 당시 교량 위에는 도로 파임 작업을 하던 인부 8명이 머물고 있었으며, 이들 중 2명은 구조됐고 나머지는 실종된 상태였습니다.
대형 컨테이너선이 대교와 충돌하는 큰 사고였지만 충돌 직전 동력을 상실했던 선박이 당국에 조난 신호를 보내면서 충돌에 대비해 차량의 교량 통행을 통제할 것을 요청했고, 결국 대형 인명피해를 막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길이 약 2.6㎞의 교량 중 강물 위를 지나는 56m 구간 전체가 내려앉았는데 브랜던 스콧 볼티모어 시장은 "액션 영화에서 나온 것 같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이후 볼티모어항의 선박 출입은 중지된 상태입니다.
볼티모어항은 미국 동부 해안에서 붐비는 항구 중 하나로, 메릴랜드 항만청에 따르면 지난해 약 85만대의 차량이 볼티모어항에서 처리됐습니다.

제작: 진혜숙·이금주
영상: 로이터·AFP·X @rawsalerts·@itsaftabb·@IndianTechGuide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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