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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챔프전 진출...'우승 DNA' 갖추고 대한항공 정조준, OK금융그룹 업셋 노린다

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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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OK금융그룹이 왕년의 우승멤버들과 함께 8년 만에 다시 기적을 노린다. ‘우승 DNA’를 탑재한 선수들과 함께 대한항공 독주 체제를 저지하기 위해 나선다.

OK금융그룹은 2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포스트시즌 우리카드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13, 25-15, 25-19)로 셧아웃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3전2선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2승을 거두며 대한항공이 기다리는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정규시즌 3위(20승16패, 승점 58점)를 했지만 4위 현대캐피탈(18승18패, 승점 55점)과 승점차가 3점 밖에 나지 않으면서 준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했던 OK금융그룹이지만 단판 승부로 끝낸 뒤 여세를 몰아서 우리카드까지 2연승으로 붙잡으면서 업셋으로 챔피언결정전에 도달했다. 



OK금융그룹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것은 2015-2016시즌 이후 8년 만이다. 당시 OK금융그룹은 시몬이라는 강력한 외국인 선수와 함께 돌풍을 일으켰고 우승까지 차지했다. 당시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 단계부터 치렀고 삼성화재, 현대캐피탈을 차례대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레오는 12득점 공격성공률 42.62%로 활약을 했다. 아울러 바야르사이한이 서브 4득점과 블로킹 3득점 등 13득점으로 올렸다. 특히 1세트 13-13에서 바야르사이한이 10연속 서브권으로 분위기를 확실하게 가져왔다. 우리카드의 멘탈과 리시브를 모두 흔들었다. V리그 포스트시즌 최다 서브 신기록이기도 했다. 2세트와 3세트에는 신호진, 레오가 함께 분전하면서 셧아웃 완승을 이끌었다. 

이제 OK금융그룹은 8년 전처럼 업셋 우승을 노린다. 8년 전에는 시몬이 있었다면, 이번에는 레오가 있다. 당시 시몬의 등번호였던 13번을 레오가 달고 있다. 2012-2013시즌부터 2014-2015시즌까지 삼성화재에서 정규시즌 3연패와 3시즌 연속 MVP 등 역대 최고 외국인 선수로 꼽혔던 레오는 10년 만에 돌아와서 OK금융그룹의 업셋 우승을 선봉에서 진두지휘한다. ‘우승 DNA’를 갖추고 있는 선수다.

아울러 8년 전 챔피언결정전에서 주축으로 활약했던 송희채가 올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로 컴백, 다시 우승을 꿈꾸게 됐다. 또한 곽명우, 조국기, 박원빈, 전병선 등 당시 우승 멤버들이 함께하고 있다.

오기노 마사지 감독의 지휘와 과거의 영광을 이끌었던 용사들이 뭉치면서 업셋 우승을 꿈꾼다. 이제 OK금융그룹은 3일 간의 꿀맛같은 휴식을 취한 뒤 29일부터 대한항공과 5전3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jhrae@osen.co.kr


조형래(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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