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보다 재밌는‘오페라 속 연애수업’
<사진> ‘오페라 속 연애수업’ 중 <여자는 다 그래> 이미지 파일
-안양대 음악학과 오동국 교수의 해설로 듣는 오페라 속 흥미진진한 사랑 이야기-
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 일우중앙도서관은 음악학과 오동국 교수의 해설로 듣는 ‘오페라 속 연애수업’을 2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안양대 일우중앙도서관 3층 미디어영상실에서 27일 오후 1시 열리는 ‘오페라 속 연애수업’은 음악학과 오동국 교수의 해설과 함께 모차르트의 오페라 <여자는 다 그래>를 선보인다.
모차르트가 남긴 마지막 오페라 부파인 <여자는 다 그래(Cosi fan tutte)>는 ‘여자는 모두 이런 것’이라는 의미로, 여자의 마음을 믿을 수 없다는 것을 풍자한 작품이다.
오페라 부파는 이탈리아어로 쓰인 가벼운 내용의 희극적인 오페라를 말한다.
‘오페라 속 연애수업’은 오동국 교수의 작품 소개와 함께 화려하고 아름다운 오페라 영상을 함께 시청한 뒤, 18세기 젊은이의 사랑과 현대의 사랑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는 방식으로 40분간 진행된다.
일우중앙도서관(관장 이태섭 교수)이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준비한 ‘수요일의 지식터치’ 프로그램, ‘오페라 속 연애수업’은 1학기와 2학기에 각각 세 차례씩 모두 여섯 차례에 걸쳐 열린다.
2024학년도 1학기 프로그램을 보면, 3월 27일 모차르트의 오페라 <여자는 다 그래>를 시작으로, 4월 27일에는 도니제티의 작품 <순수한 청년의 사랑이야기>를, 5월 29일에는 베르디의 작품 <가슴 아픈 사랑>을 소개하며, 매회 함께 읽으면 좋을 오페라 관련 책을 세 권씩 소개한다.
안양대 음악학과 오동국 교수가 진행하는 ‘오페라 속 연애수업’은 안양대 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지역주민도 참여할 수 있다.
오동국 교수는 현재 이탈리아성악회 회장 겸 안양오페라단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안양대 오동국 교수는 “이번 모차르트의 오페라를 통해서 젊은이들의 사랑이 어떠했는지 엿볼 수 있고, 그 시대의 사랑이 오늘날 젊은이들의 사랑과 어떤 점에서 같고 또 무엇이 다른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오페라 속 사랑에 관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오시는 분들에게 재미있게 들려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사진>안양대 음악학과 오동국 교수
박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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