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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고소영VS이영애·전지현, '경력단절'에 울고 웃는 원조 '톱미녀★'들 [Oh!쎈 종합]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김수형 기자] 한때 브라운관을 꽉 주름 잡았던 안방마님 배우들. 최근 경력단절에 대한 고충을 전한 가운데, 오히려 공백없이 활발히 활동하는 배우들과 대조적인 구도를 보였다.

#.고소영

앞서 지난 15일 고소영은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채널에 출연해 오은영에게 육아, 악플 등 고충을 털어놓으며 "사람들이 본업을 왜 안 하냐고 하는데 안 하는 것보다 못하는 것도 있다"라며 경력단절에 대해 언급했다. 

고소영은 "아주 큰 역할은 아니어도 조금 임팩트 있게 독특한 엄마 역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예능 하려고 미팅을 하는데 예능은 대본이 없다고 하더라. 그런게 너무 불안하다"며 속상함을 전한 것. 점점 카메라까지 의식이 된 듯한 고소영은 "카메라가 숨어 있는게 너무 불안하다. 과거에 열의를 가지고 좀 더 열심히 할 걸이라는 생각도 한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아무래도 활동이 뜸했던 탓에 방송 시스템에 대해 적응하기 어려운 근황을 전한 것이었다



#.김희선.

이는 비단 고소영 뿐만 아닌 하이틴 스타였던 김희선도 마찬가지. tvN '유퀴즈'에 출연한 김희선은 출산 후 육아로 인해 6년간의 공백기를 언급하며 "그때 조금 위축되는 건 있었다"며 "아이를 안고 젖병 물리면서 TV를 보는데 저랑 같이 활동했던 배우들이 너무 좋은 작품들을 하고 있더라. 나만 처지는 것 같고 '이제 애 엄마라 안 되나?' 그때는 혼자 많이 괴로워했다"고 씁쓸했던 감정을 드러냈다.

김희선은 "나이 먹고 아이 낳고 늙었는데 '이제 나는 뭐로 대중 앞에 서야 되나'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예전에는 다작을 안 했다. 근데 일할 때가 가장 행복하더라. 촬영 현장이 이제는 너무 즐겁다. 나를 좋아하고 필요로 한다는 게 (기쁘다)"며 그렇게 공백을 깨고 복귀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VS

#.전지현

이와 달리, 결혼과 출산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는 스타도 있다. 대표적으로 전지현은 지금의 남편과 결혼 후 신혼여행도 미룬 채 영화 '베를린' 로케에 참여해 화제가 됐을 정도. 당시 그는 작품을 위해 6월 예정이었던 결혼식을 앞당기는 열의까지 보이며 배우로서의 활동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던 바다.

그렇게 배우 전지현의 커리어에 날개를 달며 승승장구 했다. 최근에도 각종 드라마는 물론, 해외 패션쇼에도 빠짐없이 참석하는 등 존재감을 공고히 하고 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광고 시장뿐 아니라 충무로와 방송가의 러브콜 1순위 대상인 전지현의 저력을 새삼 놀라게 하는데, 그러면서도 전지현은 휴대폰 케이스 뒷면에 아들이 붙여준 듯 포켓몬 캐릭터 스티커를 붙이는 등 엄마 전지현의 모습도 포착되어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영애

최근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배우로 이영애를 빼놓을 수 없다. 이영애는 한층 더 친근한 모습으로 그의 대표 수식어였던 '신비주의'에서는 한 발 더 멀어졌다. 그래서 더 반갑고 아름다운 스타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이유. 

이영애는 한 인터뷰에서도 "제 성격 자체가 결혼 전후가 많이 바뀌었다. 원래 성격은 많이 부끄러움도 타고 카메라 앞에서만 연기를 했지 밖에서는 나서지 못하는 성격이었기 때문에 신비주의, 아니면 CF에서 보이는 이미지 때문에 그런 이미지가 오랫동안 남아서였던 것 같다."며 "결혼 하고 나서는 다른 사람도 배려해야 하고 학교 다니면서도 학부모 생활도 하고 서서히 마음을 열 수 있는, 여러가지를 볼 수 있는 성격으로 바뀐 것 같다"며 결혼과 출산, 육아 등으로 인한 자신의 변화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커리어를 놓지 않았던 이영애는 "아이들이 엄마가 TV에 나오는 것을 좋아해  '인생 뭐 있어 재미있게 살자', '애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자'란 마음으로 예능에 보다 적극적으로 출연하게 됐다"고 했으며 최근엔 약 2년 만에 tvN 토일 드라마 '마에스트로'에 천재 지휘자 '차세음' 역으로 출연, 안방극장에 복귀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ssu08185@osen.co.kr  


김수형(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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