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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MV 감독 "서태지에 연락받고 '뻥인가?', 입금될 때까지 못 믿어"('라디오쇼') [종합]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김보라 기자] 홍원기 뮤직비디오감독이 가수 서태지와의 작업을 떠올렸다.

홍원기 감독은 22일 생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서태지에게 연락을 받고 ‘뻥인가?’ 싶었다. 저희 매니저가 장난을 많이 치는 느낌이라서.(웃음)”라고 말문을 열었다.

홍원기 감독이 서태지의 ‘모아이’ 뮤직비디오의 촬영을 맡았으며, 칠레 이스터 섬의 아후 통가리키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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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홍 감독은 “(서태지 측에서) 노래를 안 보내주시고 ‘와서 들으라’고 하셨다”며 “그래서 갔는데 정말 거기에 서태지가 계셨다. 근데 입금이 될 때까지는 못 믿었다. 저희 시대에는 서태지가 너무 큰 분이니까 믿을 수가 없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는 ‘모아이’ MV 촬영기를 전했다. “지구의 정중앙에 위치해 있다. 38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갔다”며 “근데 촬영할 시간이 없어서 (서태지의) 얼굴 부기도 안 빠졌는데 찍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칠레 이스터 섬에 대해서는 “그곳은 아름답다기보다 기괴하다. 산을 깎아서 모아이를 만들었다”며 “바다에는 상어가 너무 많아서 수영도 못 한다. 1년에 한국인 관광객이 2명이라고 하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뮤직비디오의 최신 트렌드에 대해 홍 감독은 “옛날과 달리 이야기보다 멤버들의 매력을 살린다. 의상, 메이크업을 돋보이게 하는 게 트렌드”라며 “요즘엔 이목구비를 살리면서 조금 더 뽀샤시하게 간다. 저는 20대 친구들의 이야기에 경청한다. 제가 나이가 많아서 그들의 의견이 팬이자, 곧 대중의 이야기일 수 있다”고 밝혔다.

홍원기 감독은 드라마, 영화의 촬영도 진행했다. “제가 드라마 ‘도시괴담’을 넷플릭스에서 했는데 반응이 좋았다”며 “이후 영화 ‘서울괴담’까지 만들게 됐다”고 다양한 분야에 도전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영화를 촬영 중이라는 그는 “지금 영화를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다”는 근황을 전했다.

한편 홍원기 감독은 2002년 레이지본의 ‘Do It Yourself’ 뮤직비디오로 데뷔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화면캡처 


김보라(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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