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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러 동결자산 활용해 우크라 지원 위한 채권 발행 제안"

블룸버그 보도…"G7 회원국과 특수목적법인 설립 등 논의"

"美, 러 동결자산 활용해 우크라 지원 위한 채권 발행 제안"
블룸버그 보도…"G7 회원국과 특수목적법인 설립 등 논의"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미국 의회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안보 예산 패키지 처리가 지연되는 가운데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러시아 동결자산을 활용한 채권 발행을 주요 7개국(G7) 회원국에 제안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특수목적법인(SPV)을 설립, 러시아 동결 자산에서 발생한 수익으로 최소 50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하고 여기서 나오는 이익금을 우크라이나 지원에 사용하자는 것이 미국의 계획이다.
G7 국가와 유럽연합(EU)이 동결한 러시아 중앙은행 자산은 2천800억 달러 규모다. 이 가운데 3분의 2 이상은 유럽에 동결돼 있으며 여기에서 지난해 발생한 순익은 36억 달러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앞서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 등은 이사회에 러시아의 동결자산 운용 수익금을 우크라이나 지원금으로 활용하자고 공식 제안한 바 있다.
현재 EU가 동결한 자산 대부분은 벨기에에 있는 예탁기관인 유로클리어가 보유하고 있으며 유로클리어는 이를 운용하는 과정에서 수익을 내고 있다.


미국의 SPV 설립 제안은 우크라이나에 신속하게 더 많은 지원을 하기 위해 동결된 자산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극대화하는 한편 발생 수익을 예측 가능하도록 하는 옵션을 만들자는 차원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다만 독일, 프랑스 등 일부 G7 국가는 논의에 신중한 입장이며 아직 논의 초기 단계라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solec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강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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