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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에 진심" 영파씨, 'XXL' 사이즈로 훌쩍 클까 [Oh!쎈 레터]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지민경 기자] 90년대 '진짜' 힙합 감성으로 신인 걸그룹 영파씨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비슷비슷한 걸그룹 콘셉트 사이에서 단연 눈에 띈다는 평이다. 

영파씨가 지난 20일 발매한 새 EP와 동명의 타이틀곡 'XXL'은 서태지의 'Come Back Home'을 오마주한 곡으로, 90년대 올드스쿨 힙합 리듬을 고스란히 담았다. 익숙한 듯 새로운 비트는 물론, 'Come Back Home'을 일부 오마주한 안무로 공개 직후 좋은 평가를 연거푸 얻고 있다. 

영파씨의 이번 앨범은 높은 완성도로 K-POP은 물론 힙합 리스너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SNS 및 커뮤니티에서 앞다퉈 영파씨의 신곡을 자발적으로 영업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한 번도 듣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들은 사람은 없다는 것. 기존 K-POP 걸그룹의 히트 공식을 따르는 대신, 자신들이 하고 싶은 힙합에 진심을 담은 다섯 소녀들에게 대중도 응답하기 시작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글로벌 반응도 심상치 않다. 미국 출신 정통 래퍼 Fivio Foreign은 자신의 SNS에 영파씨의 음악을 공유했고, 유럽 인기 DJ Yellow Claw도 영파씨 공식 SNS를 찾는 등 영파씨를 향한 샤라웃이 계속되고 있다. 글로벌 팬들은 "K-POP 걸그룹에서 본 적이 없는 새로움"이라며 호평을 아끼지 않고 있다. 

치열한 5세대 걸그룹 각축전 사이에서 영파씨는 새로운 흐름을 주도할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데뷔 후 짧은 공백기를 가지는 동안 멤버들의 곡 소화력과 퍼포먼스 수준도 훌쩍 높아졌다. 좋은 음악과 함께 성장하는 신인을 지켜보는 것은 그 시기에만 즐길 수 있는 특권이기도 하다. '가수는 앨범명 따라간다'는 말처럼 영파씨가 'XXL' 사이즈로 영향력을 키워갈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mk3244@osen.co.kr

[사진] RBW, DSP미디어, 비츠엔터테인먼트 


지민경(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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