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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억만장자 큰손, 목마른 트럼프 대선 '돈줄' 될까

의회폭동 사태로 등돌렸던 펠츠 "트럼프에 투표하겠지만 자금 지원은 미정"

다시 돌아온 억만장자 큰손, 목마른 트럼프 대선 '돈줄' 될까
의회폭동 사태로 등돌렸던 펠츠 "트럼프에 투표하겠지만 자금 지원은 미정"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3년 전 '의회 폭동' 사태를 계기로 자신에게 등을 올렸던 억만장자 사업가인 넬슨 펠츠의 지지를 다시 받게 됐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나 펠츠는 선거 자금에 목마른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재정적인 후원을 할지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했다.

펠츠는 FT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투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펠츠는 행동주의 투자펀드인 트라이언 파트너스를 설립해 100억달러(약 13조3천900억원)의 투자금을 굴리고 있다.


펠츠는 2021년 1월 6일 대선 결과에 불복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강성 지지자들이 의회에 난입한 사건보다 81세의 나이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대선 재대결을 벌이는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의 공직 수행 적합성에 더 큰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정신 상태가 정말 무섭다"고 표현했다.
펠츠는 또 바이든 행정부 하에서 이주민이 증가하는 데 대해 "미국이 타락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펠츠는 2020년 대선 뒤집기 시도 혐의 등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일련의 형사 고발은 잘못됐다며 이를 트럼프 전 대통령을 다시 지지하게 된 이유 가운데 하나로 설명했다.
4년 전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펠츠는 1·6 의회 난입 사건 직후 언론 인터뷰에서 "(이 사건이) 수치스럽고 부끄럽다"며 "트럼프에게 투표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펠츠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기로 다시 돌아섰지만 재정적인 지원을 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플로리다 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웃 중 한명이고 수십 년 동안 알고 지냈지만 꽤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억만장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나는 등 선거 자금을 기부할 '큰 손'을 찾고 있다.
kms123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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