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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 입증한 류현진 “대전서 100승, 베스트 시나리오”

12년 만에 금의환향한 류현진(36·한화 이글스)이 시즌 개막 준비를 마쳤다.

지난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 한화 류현진. 연합뉴스

류현진은 지난 17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부산 시범 경기에서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렀다. 이제 그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정규 시즌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해 한화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첫 공을 던진다.

류현진은 18일 “이제 본 게임만 남았다. 앞으로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투구 3자책점 이하)를 기본으로 매 경기 선발투수가 해야 할 역할을 잘 해나가고 싶다”며 “타자들과 수비를 믿고 열심히 던지겠다”고 다짐했다.

류현진은 시범 경기에 두 차례 선발 등판했다. 첫 경기였던 지난 12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에선 4이닝 동안 공 62개를 던지면서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17일 롯데전에선 5이닝(6피안타 6탈삼진 2실점)을 소화하면서 투구 수를 76개까지 늘렸다. 두 경기 모두 볼넷과 몸에 맞는 공은 한 개도 나오지 않았다. 자동 볼 판정 시스템(ABS)이 설정한 스트라이크존 보더라인과 코너를 자유롭게 활용하는 핀포인트 제구력으로 야구 관계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화는 지난 6년간 최하위권을 맴돌았다. 류현진은 올해 한화를 7년 만의 가을야구로 이끌 ‘치트 키‘로 꼽힌다. 류현진 역시 “한화 유니폼을 입고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게 선수 생활의 가장 큰 꿈”이라고 말하곤 했다. 그는 “올해는 ‘우승’보다 먼저 ‘포스트시즌 진출’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일단 포스트시즌에 올라가면, 그 다음엔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 같다”고 강조했다.

지난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 한화 류현진. 연합뉴스

류현진은 2006년부터 2012년까지 7년간 KBO리그 통산 98승을 올렸다. 다음 승리는 그의 오랜 등 번호와 같은 99승째가 된다. 또 그 다음 승리는 기념비적인 통산 100승째로 기록된다. 류현진은 “99승은 몰라도, 100승은 내게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최상의 시나리오를 위한 판도 짜였다. 류현진은 23일 잠실 개막전에 등판한 뒤 29일 KT 위즈와의 대전 홈 개막전에 출격할 예정이다. 첫 경기에서 99승째를 올리면, 12년 만에 다시 만나는 홈 팬 앞에서 통산 100승 고지를 밟을 수 있다. 류현진은 “100번째 승리를 홈 개막전에서 따내는 게 당연히 베스트다. 그럴 기회를 잡기 위해 일단 열심히 던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배영은(bae.you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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