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전기스쿨버스 180대 도입
시내 탄소 절감 목표… 연간 7000대 수용 가능
연방 자금 7700만불 지원…‘최초’ 트럭 충전소
2035년까지 전기스쿨버스 전환 완료 전망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18일 브롱스 제레가 애비뉴(Zerega Avenue) 전기버스충전소에서 뉴욕시에 전기스쿨버스 180대를 도입하고 헌츠포인트 식품유통센터에 트럭 등도 수용 가능한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시장실]](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403/19/092d070e-3e2d-46c0-9e44-48b4a703f715.jpg)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18일 브롱스 제레가 애비뉴(Zerega Avenue) 전기버스충전소에서 뉴욕시에 전기스쿨버스 180대를 도입하고 헌츠포인트 식품유통센터에 트럭 등도 수용 가능한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시장실]
18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브롱스 제레가애비뉴 전기버스충전소에서 뉴욕시에 전기스쿨버스 180대를 도입하고 사우스 브롱스 헌츠포인트 식품유통센터에 화물트럭도 수용 가능한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전기스쿨버스 유통량의 네 배다. 특히 트럭을 수용 가능한 전기차 충전소는 최초라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환경보호청(EPA)로부터 6110만 달러를 받고, 교통부(USDOT)로부터 1500만 달러를 받는다.
EPA지원금은 오는 2035년까지 ‘PlaNYC: Getting Sustainability Done(지속가능한 뉴욕시 계획)’이라는 목표로 전기스쿨버스 마련에 투입된다.
통학버스 업체 시 스쿨버스 엄브렐라 서비스(NYC School Bus Umbrella Services, 이하 엄브렐라 서비스)와 제이피 버스·트럭 수리소(JP Bus and Truck Repair, 이하 수리소)가 이들로 전기스쿨버스를 도입한다.
엄브렐라 서비스는 시 전역에 스쿨버스 100대 마련 등을 위해 2950만 달러를 받는다.
수리소는 브루클린 18~21학군을 돌 전기스쿨버스 80대를 운영할 3150만 달러를 받는다.
교통부로부터 지급받은 금액은 시 교통국(DOT)과 시 경제개발공사(NYCEDC)가 받아 충전소를 세우고, 전기트럭·승용차 모두 쓸 수 있는 고속·일반 충전기를 구비한다.
연간 ▶트럭 3000대 ▶승용차 4000대를 수용 가능하며, 510만t의 탄소가 절감된다.
아담스 시장은 “보조금은 우리 거리에 더 많은 전기스쿨버스를 도입하고 세계 최대 유통센터에 친환경 시설을 도입해 깨끗한 공기를 줄 것”이라고 했다.
그레이스 멩(민주·뉴욕 6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은 “지역사회를 위해 깨끗하고 건강한 환경을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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