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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벌써 155km…한승혁 6G 무실점 행진, 트레이드 2년차 반전 쓰나 "팀 내 경쟁에 활력 넣어준다"

[OSEN=대전, 최규한 기자] 6회초 한화 투수 한승혁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4.03.11 / dreamer@osen.co.kr

[OSEN=대전, 최규한 기자] 6회초 한화 투수 한승혁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4.03.11 / dreamer@osen.co.kr


[OSEN=오키나와(일본), 조은정 기자] 5회말 한화 한승혁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4.03.02 /cej@osen.co.kr

[OSEN=오키나와(일본), 조은정 기자] 5회말 한화 한승혁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4.03.02 /cej@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강속구 투수 한승혁(31)이 시범경기에서 최고 155km 강속구를 뿌리며 트레이드 2년차 시즌 반등을 예고했다. 

한승혁은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 8회 구원등판, 1이닝을 탈삼진 1개 포함 무실점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고 홀드를 기록했다. 한화의 6-4 승리에 징검다리를 놓았다. 

8회 KT 선두타자 김병준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1루 땅볼 처리한 한승혁은 문상철을 상대로 초구 직구, 2구째 커브로 연속 스트라이크를 잡고 유리한 카운트를 점했다. 3~4구 볼을 던진 뒤 5구째 바깥쪽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빼앗으며 삼진 처리했다. 



이어 강백호에게 투수 강습 땅볼에 발을 맞고 튄 타구가 2루수에게 향하면서 땅볼 아웃으로 이닝을 끝냈다. 다행히 타구에 맞은 발은 아이싱으로 치료했고, 큰 부상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이날 한승혁의 총 투구수는 14개로 트랙맨 기준 최고 155km, 평균 153km 직구(10개)에 커브, 슬라이더(이상 2개)를 구사했다. 원래부터 공이 빠르기로 소문난 투수이지만 벌써 시속 155km를 찍은 게 예사롭지 않다. 지난 12일 대전 KIA전에서 최고 154km를 던진 문동주보다 빠른 구속으로 일찌감치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그만큼 준비 과정이 순조롭다. 캠프 연습경기 때 3경기 3이닝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한승혁은 7일 대전 자체 청백전을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이어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던 지난 11일 대전 KIA전에도 1⅔이닝 1탈삼진 무실점 퍼펙트로 틀어막더니 이날까지 실전 6경기 6⅔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안정감을 이어갔다. 

한승혁은 KIA에서 한화로 트레이드돼 맞이한 첫 해였던 지난해에도 시범경기 7경기(6⅔이닝) 5피안타 3볼넷 8탈삼진 2실점(무자책) 평균자책점 0.00으로 잘 던졌다. 하지만 전체적인 투구 내용이 지난해보다 더 안정적이고 좋다. 예년 같았으면 잡아주지 않았을 높은 코스의 공들이 ABS(자동투구판정시스템)에서 스트라이크가 되면서 자신감이 생긴 모습이다. 

최원호 한화 감독도 한승혁의 호투에 반색했다. 최원호 감독은 이날 경기 후 “불펜에서 최근 한승혁이 좋은 모습 보이면서 팀 내 경쟁에 활력을 넣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가뜩이나 우완 불펜 자원이 많은 팀인데 한승혁까지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면서 개막 엔트리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한화 한승혁.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한승혁.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한승혁.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한승혁. /한화 이글스 제공


한편 한화는 이날 KT에 6-4 역전승을 거두며 시범경기 2연승을 달렸다. 전체 성적은 3승2패. 선발투수 김민우가 3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막았다. 4회 황재균에게 맞은 투런 홈런이 아쉬웠지만 최고 148km, 평균 144km 직구(39개) 중심으로 포크볼(13개), 슬라이더(5개), 커브(4개)를 구사했다. 확실히 구위가 좋아졌고, 빠르고 공격적인 투구 템포가 돋보였다. 

최 감독은 “3실점을 했지만 김민우가 오키나와부터 3경기 연속 좋은 구위를 보여준 점이 가장 두드러졌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신인 좌완 황준서도 지난 10일 대전 삼성전에서 3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러 아직 5선발 자리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김민우가 유리한 고지를 점한 분위기다. 

한화 타선도 안타 8개로 6득점을 내며 집중력을 보여줬다. 5회 조한민의 2타점 2루타 포함 3득점으로 역전했고, 4-4 동점으로 맞선 7회에는 이도윤의 결승타와 임종찬의 희생플라이로 쐐기점도 냈다. 주전 중견수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인 이진영이 2타수 2안타를 쳤고, 교체로 나온 김강민도 시범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FA 이적생 안치홍 역시 2타수 무안타로 물러나긴 했지만 타구가 날카로워졌다. 

최 감독은 “안치홍을 비롯해 대부분의 타자들이 개막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리면서 타구의 질이 좋아지고 있다”며 “남은 시범경기에서 모든 선수들이 부상 없이 좋은 경쟁을 통해 개막전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화는 15일 KT전 시범경기 선발투수로 좌완 리카르도 산체스를 내세운다. KT에선 사이드암 고영표가 첫 등판한다.

한화 김민우.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김민우.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최원호 감독.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최원호 감독. /한화 이글스 제공


/waw@osen.co.kr


이상학(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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