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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장관, 18일 서울서 오찬 회담…민주주의 정상회의 계기(종합)

"가치 공유 한미간 민주주의 협력 방안 등 논의"

한미 외교장관, 18일 서울서 오찬 회담…민주주의 정상회의 계기(종합)
"가치 공유 한미간 민주주의 협력 방안 등 논의"


(워싱턴·서울=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김효정 기자 =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하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8일 서울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오찬을 겸해 회담한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회담에서는 자유, 인권, 법치 등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 간의 민주주의 협력방안과 한미동맹 강화방안, 또한 한반도 지역 및 글로벌 정세 등 상호 공통 관심사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외교부는 블링컨 장관이 오전과 오후에 여러 일정이 있어 양국간 합의로 오찬회담을 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도 정례브리핑에서 양자 회담 일정을 확인하고 "회담에서는 다양한 범위의 역내 및 글로벌 현안이 논의될 예정이며, 70주년을 지낸 한미동맹의 힘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조 장관의 방미를 계기로 워싱턴 DC에서 열린 것 이후 약 19일 만에 다시 열리는 것이다.
블링컨 장관은 18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장관급 회의에도 참석한다.
블링컨 장관은 민주주의 정상회의 개막 전날인 17일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한국에 도착하고, 18일 한국을 떠나 필리핀을 방문한다.
밀러 대변인은 "블링컨 장관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 및 엔리케 마날로 외교장관과 만날 예정"이라며 "필리핀 방문을 계기로 양국간 경제 협력 및 남중국해 안정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필리핀에서는 미·필리핀 회담뿐 아니라 미·필리핀·일본의 3국 외교장관 회담도 열릴 것이라고 외신은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도 필리핀과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충돌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도 블링컨 장관이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 한국에 보다 분명한 입장 표명을 요청할지 주목된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아직 (한미 간) 의제를 조율하고 있어 미리 예단해 말하기 적절치 않다"며 말을 아꼈다.
kyunghee@yna.co.kr
kimhyo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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