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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목경 감독의 일침, “프로라면 나오지 말아야 할 실수”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이번 경기처럼 허무하게 지는 경기는 없어야 한다.”

드래곤 오브젝트 주도권이 없었지만, 교전 주도권을 가진 상황에서 글로벌 골드까지 초반에 4000 이상 벌린 상태였다. 사실상 승기를 잡은 상황에서 황당함에 가까운 실수가 곡예처럼 터져나오니 결국 세트를 내줬다. 여기에 경기까지 내주면서 플레이오프 도전의 기회는 완전히 사라졌다.

김목경 감독은 침통한 표정으로 선수단을 향해 “프로라면 나오지 말아야 할 실수”라는 독한 말을 하면서 피어엑스전 패배를 정의했다.

디알엑스는 1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2라운드 피어엑스와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유리하던 1세트를 내준 뒤 2세트에서는 이렇다할 경기력이 나오지 않으면서 허무하게 시즌 12패째를 당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김목경 디알엑스 감독은 “이길 수 있던 경기를 어이없게 패해 너무 아쉬웠다. 그걸로 인해 분위기가 넘어간 것도 그렇지만 2세트 같은 경우는 밴픽 부터 놓친 것도 있어서 여러가지 면에서 아쉬움이 크다”라고 담담하게 경기 총평을 전했다.

덧붙여 김 감독은 “관전 입장에서 역전 당하기 쉽지 않은 경기였다. 굳히기도 쉬운 조합이었다. 오브젝트 한타 이전에 소모값이 너무 컸다. 가장 중요한 오브젝트 한타에서도 유리한 상황에서 그 싸움으로 굳혀야 됐다. 그런데 오브젝트에 대한 신경을 쓰지 않았고, 상대가 가져가자 조급해지면서 잘못된 판단으로 이어지면서 상대에게 기회를 줬다. 프로 경기에서는 나오지 말아야 할 실수들이 나오고 있다. 그래서 더 아쉽다”라고 씁쓸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끝으로 김목경 감독은 선수들을 독려하면서 시즌 막판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이번 경기 처럼 허무하게 지는 경기는 없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최근 분위기가 꺾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남은 경기들을 최대한 단점을 보완해 우리 팀이 보여주고자 하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 세트 승 뿐만 아니라 매치 승까지 노려보겠다.” / scrapper@osen.co.kr


고용준(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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