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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CPI 발표 하루 앞두고 하락 출발

뉴욕증시, CPI 발표 하루 앞두고 하락 출발

(뉴욕=연합뉴스) 윤영숙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는 다음날 나오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하락세로 출발했다.
1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24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5.16포인트(0.56%) 하락한 38,507.53을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24포인트(0.57%) 떨어진 5,094.45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9.21포인트(0.55%) 밀린 15,995.90을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다음날 나오는 소비자물가 지표와 엔비디아의 주가 흐름과 비트코인 상승세 등을 주시하고 있다.
1월 CPI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첫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기대가 6월까지 후퇴한 바 있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은 이번 CPI가 예상보다 강할 경우 연준의 첫 금리 인하 기대가 더 약화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2월 CPI가 전달보다 0.4% 올라 전달의 0.3% 상승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 대비로는 3.1% 상승해 전달과 같을 것으로 예상했다.
2월 근원 CPI는 전달보다 0.3% 올라 전달의 0.4%에서 둔화하고, 전년 대비로는 3.7%로 전달의 3.9%에서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 금리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72%에 달한다.
한편, 인공지능(AI) 열풍을 이끌어온 엔비디아의 주가가 지난주 금요일 6%가량 급락하면서 시장 전체의 조정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이날도 1% 이상 하락 중이다. AI 열풍에 폭등세를 보여왔던 슈퍼마이크로 컴퓨터의 주가도 8% 이상 떨어지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7만2천달러를 돌파하면서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코인베이스글로벌의 주가가 3% 이상 오르고,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9% 이상 오르고 있다.
S&P500지수의 11개 업종 중에서 자재를 제외한 10개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산업과 헬스, 부동산 관련주들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큰 모습이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 중이다.
독일 DAX지수는 0.62% 하락했고, 영국 FTSE지수는 0.32% 떨어졌다. 프랑스 CAC 지수는 0.35% 밀렸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 지수는 0.57% 하락 중이다.
국제유가도 일제히 약세다.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37% 하락한 배럴당 76.94달러에, 5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1.00% 떨어진 배럴당 81.26달러를 기록했다.

ys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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