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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 이승우 선발 불발에 "FC서울 현장에서도 회의...안타깝게 생각한다" [오!쎈 현장]

[OSEN=수원, 지형준 기자]

[OSEN=수원, 지형준 기자]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OSEN=축구회관, 정승우 기자]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대표팀 2선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1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태국과 월드컵 2차예선 2연전에 나설 대한민국 대표팀 명단을 공식 발표, 황선홍 임시 감독의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황선홍 감독은 "대한민국 축구가 큰 위기에 처해있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술위원회에서 도움을 요청했다. 고심이 많았다. 내가 14년 동안 대표팀 선수로 활약하면서 많은 혜택을 받았다. 축구인으로서 도움이 돼야 한다고 생각해 고심 끝에 결정했다"라며 대표팀 임시 감독을 수락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축구하면서 어려울 땐 피해가고 쉬울 땐 하고 그러지 않았다. 그래서 결단을 내렸다. 내 머릿속에는 이 위기를 어떻게 잘 극복할 수 있을까만 있다. 최선을 다해 두 경기를 치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태국전에 함께할 태극 전사 23인도 이 자리에서 공개됐다. 새로운 얼굴들도 보였다. 이명재(31, 울산HD)와 정호연(24, 광주), 주민규(34, 울산HD)가 그 주인공이다. 처음은 아니지만, 대표팀에 복귀한 이들도 있다. 김문환(알두하일)과 엄원상(울산HD), 권경원(수원FC), 백승호(버밍엄) 등이 그렇다.

이승우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이승우는 2024시즌 K리그 첫 2경기에서 연속 골을 맛보며 대표팀을 향한 의지를 확실히 드러냈다. 지난 2일 수원FC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리그 개막전이 이승우의 결승골로 마무리된 직후 김은중 수원 감독은 "승우는 전성기 나이인데 대표팀에서 멀어진 부분이 있다. '현장에 대표팀 관계자가 왔기에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가 있다'라는 말로 동기부여를 했다"라며 이승우에게 대표팀 승선에 관해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이승우는 "준비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앞으로도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뽑힐지, 안 뽑힐지는 감독님의 권한이다. 선수로서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뒤이어 9일 치른 전북현대와 경기에서도 이승우는 박스 안에서 자신을 둘러싼 전북 수비수 4명을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전북의 골문을 열었다. 황선홍 감독은 현장에서 이 모습을 지켜봤다.

경기 종료 후 이승우는 "(황 감독님이) 오시는 걸 알고 있었다. (김은중) 감독, 코치님도 이야기하고 인터넷을 통해 봤다. 모든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대표팀이다. 새로운 감독님이 오셔서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더 확실한 바람을 드러냈다.

이승우는 "항상 마음은 (대표팀에) 가고 싶다. 제가 가고 싶다고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고 보여주고 싶다"라며 직접 '가고 싶다'라고 어필했다.

이번에도 태극마크는 주어지지 않았다. 황선홍 감독은 이승우에 관해 묻자 "경기장에서 확인했다"라고 운을 뗐다.

황 감독은 "FC서울 경기 전 그 자리에서 미팅할 정도로 마지막까지 이승우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라며 이승우의 발탁을 두고 오랜 시간 고민했다고 밝혔다.

황선홍 감독은 "2선 조합 등 여러 측면을 봤을 때 선발하지 못했다. 아쉽게 생각한다"라며 이승우를 뽑지 못한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도 황 감독은 "이승우 선수 뿐만 아니라 K리그 선수들에게 대표팀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 포기하거나 실망하지 말고 정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쉽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정승우(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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