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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작가 초청 북토크 성황…‘스노볼’ 사인회 진행도

2일 브로맨 서점에서 열린 ’스노볼‘ 북 토크 행사에 참석한 박소영 작가(왼쪽)가 관객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행사 진행을 맡은 데이비드 윤 작가. [LA한국문화원 제공]

2일 브로맨 서점에서 열린 ’스노볼‘ 북 토크 행사에 참석한 박소영 작가(왼쪽)가 관객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행사 진행을 맡은 데이비드 윤 작가. [LA한국문화원 제공]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지난 2일 패서디나에 위치한 브로맨 서점(Vroman’s Bookstore)에서 박소영 작가 초청 ‘스노볼(Snowglobe)’ 북 토크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박소영 작가는 출판사 창비와 카카오페이지에서 공동개최한 제1회 영어덜트 장르문학상 대상 수상자로, 이날 박 작가는 LA 관객과 직접 만나 도서 및 창작 활동에 대한 일화를 공유하고 독자와의 대화 및 Q&A, 도서 사인회로 관객과 소통했다.  
 
진행은 영어덜트 소설 ‘프랭클리 인 러브’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에 오른 데이비드 윤씨가 맡았다.  
 
스노볼은 출간 한 달 전부터 카카오페이지에서 10만 명 가까운 독자들로 사랑받은 작품이다. 평균 기온이 영하 41도로 내려간 혹한기, 돔으로 둘러쳐진 따뜻한 지역 ‘스노볼’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SF 소설이다.
 
스노볼은 지난달 27일 미국 서점에서 공개된 후 뉴욕타임스의 ‘올해 읽어야 할 12권의 책’(영어덜트 분야)으로 추천되기도 했다. ‘포브스’도 박소영 작가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하고 이 소설을 “흥미진진한 영어덜트모험물”이라고 소개했다. 미국을 포함해 영국, 러시아,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세계 10개국 이상에 판권이 팔렸고, 드라마로도 제작이 추진되고 있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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