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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경련’ 김하성 이례적 3일 휴식 확정, 구단 특별 관리 돌입…고우석 1이닝 무실점 [SD 리뷰]

[OSEN=조형래 기자] 돌 다리도 두들겨보고 조심스럽게 지나간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김하성의 몸 상태에 조금이라도 여지를 주지 않고 있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김하성은 3일 간의 휴식을 갖게 됐다.

김하성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 의치한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전날(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도 제외됐던 김하성이었다. 2경기 연속 선발 제외.

이날은 홈 구장에서 열리는 만큼 선발 라인업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이날 역시도 김하성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김하성과 포지션을 맞바꿔야 했던 잰더 보가츠는 이날 2루수가 아닌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이 김하성의 선발 제외 사유를 설명했다. 매체는 ‘김하성이 화요일(한국시간 6일) 오전 훈련 중 등 경련이 발생했고 상황을 심각하게 만들지 않기 위해서 잠시 휴식을 가질 것이라고 복수의 소식통을 통해서 확인했다. 이 소식통들은 김하성의 휴식을 결정한 배경을 ‘예방 또 예방’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김하성은 이날(7일) 훈련에 불참했지만 이날 밤이면 통증이 사실상 사라질 것이라고 전해졌다. 예상대로면 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샌디에이고는 8일 경기가 없다. 훈련 스케줄도 잡혀져 있지 않다. 김하성 입장에서는 3일 간의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하게 되는 셈이다.

매체에 따르면 구단은 김하성의 결장에 대해 특별히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약간의 부상이라도 구단은 예민하게 반응했고 특별하게 관리를 하고 있다. 김하성의 팀 내 위상을 알 수 있다.

마이크 쉴트 감독은 7일 경기를 앞두고 “김하성에게 하루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여서 보가츠가 유격수로 이동해서 경기에 나설 것이다. 오늘 이렇게 플레이 하는 게 좋은 기회일 것이다. 그는 오늘 백업 유격수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스프링트레이닝 기간 동안 레귤러 선수가 3일 연속으로 이유없이 휴식을 취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보가츠를 유격수로 이동해서 경기에 나설 계획을 세웠다’라면서 김하성의 결장을 설명했다. 

김하성의 등 경련이 호전되어 9일 경기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다면 이정후와의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한편, 김하성이 빠진 샌디에이고는 신시내티에 2-6으로 패했다. 고우석은 7회초 마운드에 올라왔다. 스펜서 스티어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에르난 페레즈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맞았다. 하지만 P.J. 히긴스를 삼진으로 솎아냈고 타일러 스티븐슨은 3루수 땅볼로 유도해 실점 없이 1이닝을 틀어막았다. 

고우석은 시범경기 성적은 3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이다. 지난 1일 오클랜드와의 데뷔전에서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4일 시애틀전에서는 1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호되게 당했다. 그리고 이날은 다시 무실점 피칭을 이어가면서 안정을 찾았다. /jhrae@osen.co.kr


조형래(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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