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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기념식 개최…한인회, 교역자협 공동 주최

70여 한인 그날의 감격 재현

지난 1일 열린 SD지역 삼일절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김영옥 시니어센터 강사(한복입은 이)의 선창에 따라 만세를 부르고 있다.

지난 1일 열린 SD지역 삼일절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김영옥 시니어센터 강사(한복입은 이)의 선창에 따라 만세를 부르고 있다.

샌디에이고 지역 '삼일절 105주년 기념예배 및 기념식'이 지난 3월 1일 한미시니어센터에서 열렸다.  
 
샌디에이고 한인회와 SD교역자협의회의 공동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전현직 한인회장 및 임원들, 교역자협의회 회원 목사들, 그리고 시니어센터 임원과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이필성 목사의 설교를 포함한 기념 예배로 시작해 독립운동가들을 추모하고 역사적인 순간을 회상하는 2부 기념식으로 이어졌다.  
 
기념식에서는 이현석 LA총영사관 동포영사가 대통령 기념사를 대독했고, 앤디 박 한인회장과 김일진 상임고문이 축사와 더불어 최근 방문을 마친 쿠바의 한국계 후손들의 상황을 전하며 한민족의 굳건한 자주 정신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청일 시니어센터 회장의 축사와 임천빈 명예한인회장의 독립선언문 낭독에 이어 참석자들은 김영옥 강사의 선창에 따라 만세삼창을 외치며 그날의 뜻깊은 순간을 재현했다. 한편 무용협회는 화려한 부채춤과 북 공연을 펼치며 기념식을 마무리했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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