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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이효정, 최수종 보며 "자존감 떨어져" 데뷔 44년 만에 절실[어저께TV]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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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살림남2' 배우 이효정이 배우로서의 복귀를 알렸다.

28일 방영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배우 이효정이 7년의 공백기를 깨고 다시 나올 준비를 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1TV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을 보던 이효정은 푹 한숨을 내쉬었다. 이효정은 “나도 저들과 같은 길을 걸었었지, 자존감이 떨어진다”라고 말하며 고민스러운 표정이 되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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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도 데뷔인 이효정은 당시 톱스타 최진실, 최수종 등과 함께 브라운관에 모습을 보였으며 주연 배우도 당연히 꿰차던 인물이었다. 나이가 들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놓지 않던 그는 최근 몇 년 간 손주를 돌보면서 가정으로 돌아갔는데, 문득 연기 욕구가 그를 애태우게 했다.



이효정은 “늘 주인공 맡던 사람이지만, 작은 배역 신경 쓴다고 하면 전혀 아니다. 얼마든지 무슨 오디션이든 보러 갈 준비가 됐다”라면서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이유진은 “복귀하고 싶다는 인터뷰로 하실 때, 배우는 이 나이를 먹어도 선택 받아야 하는 직업이라고 하더라”라며 아버지가 배우란 직업을 생각하는 자세를 떠올릴 정도였다.

아내인 김미란은 “나는 아빠가 지금 연기를 포기한 게 너무 아깝다. 그 나이대에 할 수 있는 역할이 많은데”라면서 “네 아빠가 그렇게 생각이 유연하다”, “네 아빠가 복귀에 대한 의지가 있다. 그래서 살도 엄청나게 뺐다. 8키로그램이나 뺐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다이어트를 한 달만에 성공한 이효정은 언제든 복귀할 준비가 돼 있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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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은 이런 아버지를 위해 새로운 자리를 마련했다. 바로 프로필 사진 찍기였다. 이효정은 "데뷔 44년 만에 찍는다. 난 운이 좋아서 데뷔하자마자 얼굴이 알려져 이런 걸 찍을 필요가 없었다"라며 신비해 했다. 이효정은 세븐틴을 담당했다는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한테 "여기서 8kg 더 날씬하게 보이게 해달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유진이 준비한 버건디 수트를 차려 입은 이효정은 금세 놀라운 화보 장인의 아버지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효정은 누구보다 몸을 잘 쓰며 카메라 앞을 기다렸다는 듯 그때를 즐겼다. 이에 이유진은 "홍보 멘트 한 번 어떠시냐"라고 조심스럽게 권했다. 

이효정은 피하지 않았다. 오히려 기다렸다는 듯 그는 신뢰 넘치는 눈빛으로 “안녕하세요, 감독 제작자님들. 어떤 작품이든 잘 길들여진 붓이 되고, 날카롭게 벼린 칼이 되어 무엇이든 그리고 베겠습니다. 다시 시작하는 신인의 자세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라며 신인 배우 같은 모습을 보였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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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은 “아빠가 복귀하신다고 하니까, 자기 피알 영상을 제안해 보았다”라면서 아버지의 열정에 대해 감탄했다. 또 이유진은 “그 나이, 그 경력에 다시 신인으로 돌아가시는 게 엄청난 용기라고 생각한다. 제가 받은 느낌을 시청자들도 느낄 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제가 보고 배울 수 있게 용기 내 주시면 좋겠다”라며 아버지를 향한 존경을 드러냈다.

/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오세진(osen_jin031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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