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전 참전용사증 신청 대행
월남참전자회 미 남서부지회
“보훈의료서비스 받기 용이”
김염 이사장 포함 임원 인준
남서부지회는 지난 24일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정기 모임을 갖고 비영리기관 VVA(Vietnam Veterans of America)가 발급하는 참전용사증 소지에 따른 혜택을 설명했다.
참전용사증은 미 시민권자에게만 제공된다. 김기태 회장은 “참전용사증 소지자는 여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미주한인 베트남전 참전용사 보훈법에 따른 의료 서비스를 받는 것도 용이해질 수 있다. 신청엔 한국 병무청 발급 영문 병적 증명서와 여권 사본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연방의회를 통과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미주한인 베트남전 참전용사 보훈법은 1962년 1월 9일부터 1975년 5월 7일 사이, 또는 보훈부 장관이 정한 기간에 한국군 소속으로 베트남에서 복무한 미 시민권자에게 미군 참전용사와 동등한 보훈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남서부지회는 한국 보훈부가 베트남전 참전용사에게 무료로 지급하는 유공자 유니폼 신청도 해준다. 사진, 여권 복사본, 참전자증이 필요하다. 김 회장은 “약 50명의 회원이 신청했다”라고 밝혔다. 유니폼 신청 대행 서비스는 회원에게만 제공된다.
남서부지회는 이날 김염 이사장, 김진문 부회장 겸 사무처장, 김석중 재무국장, 고우길 감사 등 임원을 인준했다. 또 장태현, 정재화, 박굉정씨를 고문으로, 김용중, 이근수, 김영수, 김재중, 장일상, 유근성, 이득표, 김지항씨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이사진은 한성희, 박중성, 박병호, 김장식, 마근일, 김영호씨로 구성됐다.
남서부지회는 매달 4번째 토요일 오후 4시 OC한인회관에서 모임을 갖는다. 가입비는 60달러, 회비는 월 30달러(식비 포함)다. 문의는 전화(562-607-5591)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