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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슈퍼스타, 병살타→투런포’ 7억 달러 사나이, 다저스 데뷔전 홈런포 신고…“타격감 좋아지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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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역시 슈퍼스타였다. ‘7억 달러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가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스프링 트레이닝 시범경기 데뷔전에서 홈런포를 신고했다. 

LA 다저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를 치렀다. 다저스의 5번째 시범경기, 오타니는 이날 처음 시범경기에 출장했다.

오타니는 그동안 캠프에서 라이브 배팅을 실시하며 컨디션을 조절해 왔다. 첫 시범경기에서 오타니는 5회까지 3차례 타석에 들어서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삼진 1병살타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9-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이날 무키 베츠(2루수) 오타니(지명타자) 프레디 프리먼(1루수) 윌 스미스(포수) 맥스 먼시(3루수) 테오스카 에르나데스(좌익수) 제이슨 헤이워드(우익수) 미겔 로하스(유격수) 호세 라모스(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MVP 3총사 베츠-오타니-프리먼가 처음으로 동시에 라인업에 포진됐고, 1~3번을 내세웠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를 2번타자로 기용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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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1회 1사 후 첫 타석에서 화이트삭스의 선발투수(좌완) 개럿 크로셰를 상대했다. 초구 볼에 이어 2~3구는파울을 때려냈다. 1볼 2스트라이크에서 100마일(약 161km) 강속구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 두 번째 타석. 라모스가 볼넷, 베츠가 우전 안타를 때려 무사 1,3루 찬스에서 오타니가 타석에 들어섰다. 초구 슬라이더에 배트가 나갔는데, 2루수 땅볼 병살타가 됐다. 3루 주자 라모스가 득점을 올리며 1-1 동점이 됐다. 

오타니는 5회말 세 번째 타격에 나섰다. 1사 후 라모스가 3루수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베츠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2사 1루가 됐다. 오타니는 우완 투수 도미닉 레온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95마일(약 153km) 한가운데 직구를 놓치지 않고 때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밀어쳐서 대형 홈런을 만든 것. 오타니의 투런포로 다저스는 3-4로 추격했다.  

2~3타석을 칠 예정이었던 오타니는 5회까지 경기를 뛰고 교체됐다. 다저스는 7회 크리스 오케이의 적시타, 라이언 워드의 1타점 2루타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8회 드류 애반스의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뒤집었고, 오케이가 좌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려 9-5로 달아났다. 

오타니는 경기 후 "서서히 감각이 좋아지고 있다. 컨디션도 좋은 편이다. 몸 자체의 힘도 좋고, 무사히 (첫 경기가) 끝나서 좋다.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이제 한 경기했는데, 앞으로 확실히 팀에 공헌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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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메이저리그에서 '투타 겸업'으로 뛰며 새 역사를 써내려 갔다. 지난해까지 타자로 통산 716경기에서 출장해 타율 2할7푼4리(2483타수 681안타) 171홈런 437타점 OPS .922를 기록했다. 투수로는 86경기(481⅔이닝)에 등판해 38승 19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했다.

2018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오타니는 2021년 타자로 155경기 타율 2할5푼7리(537타수 138안타) 46홈런 100타점 OPS .965, 투수로 23경기(130⅓이닝)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하며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했다. 

2022년에는 아메리칸리그 홈런 신기록(62홈런)을 달성한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에 밀려 MVP 2위를 기록했다. 2023년 타자로 135경기 타율 3할4리(497타수 151안타) 44홈런 95타점 OPS 1.066, 투수로 23경기(132이닝)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하며 두 번째 만장일치 MVP를 수상했다. 만장일치 MVP를 두 차례나 수상한 것은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 기록이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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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을 마치고 FA가 된 오타니는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344억원) 초대형 계약을 하며 야구계를 놀래켰다. 종전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의 12년 4억2650만 달러(약 5693억원) 연장 계약은 물론 리오넬 메시(마이애미)가 바르셀로나와 맺었던 6억7400만 달러(약 8997억원) 계약을 넘어서는 전 세계 프로스포츠 역사상 최대 계약이다. 

오타니는 올해부터 2034년까지 다저스에서 뛴다. 오타니는 다저스의 연봉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매년 200만(약 23억 원) 달러만 받고, 나머지 금액은 계약 종료 이후로 디퍼(지급 유예) 계약을 했다. 오타니는 10년간 매년 연봉 200만 달러만 받고, 7억 달러 중 97%인 6억8000만 달러는 10년 계약이 끝난 이후에 받는 것이다.

다저스 구단이 사치세 부담을 덜고 추가적인 전력 보강을 할 수 있도록 오타니가 디퍼 계약을 먼저 제안했다. 이후 다저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12년 3억2500만 달러(약 4230억 원) 계약으로 영입했다. 계약기간과 금액 모두 메이저리그 투수 역대 최고 기록이었다.

지난해 9월 받은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올해는 타자로만 전념할 계획이다. 재활을 성공으로 마친 오타니는 서울 고척돔에서 개막하는 LA 다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서울 시리즈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스프링 트레이닝 배팅 훈련에서 수 많은 홈런 타구를 때려냈던 오타니는 시범경기 데뷔전부터 홈런포를 가동해 동료들의 축하를 받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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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ange@osen.co.kr


한용섭(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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