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겹이 새겨진 내면의 풍경…최성호 개인전 ‘이너시너리’
내달 9일까지, 리앤리갤러리
오랫동안 내면의 풍경을 그려온 최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최성호 작가 작품은 종이 위에 드로잉과 페인팅과 판화기법이 섞인 작업이 특징이다.
연필이나 먹, 물감 등으로 그리고 그 위에 다시 다른 색으로 덮거나 텍스처가 있는 판으로 찍은 후 긁어내거나 사포로 벗겨낸다. 그 과정을 다시 여러 번 반복해서 층을 만들어가며 많은 색과많은 이미지를 겹치고 또 겹쳐 내면의 풍경을 완성한다.
작가는 “영혼 속에각인된 희망과 슬픔, 기쁨과 고통, 사랑과 절망과 욕망과 좌절의 삶의 일기를 나열하는 의식과 무의식의 추상적인 풍경 기록의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주소:3130 Wilshire Blvd. #502
▶문의:(213)365-8285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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