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철 재향군인회 9대 회장
“조직과 회원의 심부름꾼으로 섬길 것”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 김인철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김 회장은 지난 17일, 페어팩스 시티 소재 서울장로교회(담임목사 한상인)에서 개최된 제 9대 회장선거 및 정기총회에서 34명 대의원 중 32명이 투표해 기권 1표, 반대 1표를 포함, 30명의 과반 찬성을 얻어 제 9대 회장에 당선됐다.
김인철 회장은 취임식에서 “앞으로 4년 간 향군과 회원들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것”이라며 “재향군인회와 회원들의 뒤에서 심부름꾼으로 섬기며 군림하지 않는 회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 회장은 “부족하고 미숙한 사람을 믿고 도와 준 임원들께 감사드리며 재향군인회를 이끌 후임 회장이 등장해 주길 기대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취임식 후에는 정기총회가 이어졌다. 손현봉 사무처장과 이유리 씨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에서 한상인 목사가 개회기도 했고, 김용운 육군 부회장이 '향군의 다짐’, 박노립 서기부장이 2023 실적 및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으며, 최민엽 재무부장이 2023회계 결산 보고, 김종준 감사가 회계 감사 보고 등을 했다. 또한 총회에서 손현봉 사무처장은 공로휘장패을 수여 받았다.
김인철 회장 취임식에는 주미대사관 국방무관 이경구 육군소장 및 이길현 보훈관, 6?25참전 유공자회 손경준 회장 및 워싱턴 일원의 각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이경구 국방무관은 축사를 통해 “6?25 한국전쟁의 폐허속에서 현재 대한민국은 UN 재정기여율 세계 9위 수준이 되었다”면서 “조국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무궁한 발전을 이어가는 재향군인회 동부지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길현 보훈관은 “교포사회에서 한미동맹을 이끄는 보훈단체들의 수장 역할을 해 오신 분들을 보며 감동을 받았다”면서 “대한민국과 교포사회, 지역사회의 보훈관련 단체들이 함께 발전해 갈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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