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플] 메타 이어 구글도 오픈소스AI…경량화 AI 모델 ‘젬마’ 공개
구글이 거대언어모델(LLM) ‘젬마’(GEMMA)를 공개했다. 젬마는 외부 개발자들도 상업적 용도로 이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개방형) 모델이다.![구글의 개방형 대규모 언어모델(LLM) 젬마. 구글 공식 블로그](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4/02/22/4c52bbbf-8b9e-4044-a51e-bb111e5d22c7.jpg)
무슨 일이야
이게 왜 중요해
그간 인공지능(AI) 관련해선 폐쇄형 전략을 추진해왔던 구글이 젬마를 통해 개방형 AI 모델 시장까지 진출했다. 지난해 메타는 자체 LLM ‘라마(Llama)2’를 개방형으로 출시해 IBM·인텔 등과 함께 AI 생태계를 구축해왔다. 오픈소스 AI는 당장 큰 수익은 얻을 수 없지만, 더 많은 개발자가 해당 모델을 검토·사용해 나가며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개발자 저변을 넓히며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다만 뉴욕타임스(NYT)는 “구글이 메타에 이어 자체 AI 모델을 일부 개방했지만, 가장 강력한 AI 시스템은 여전히 감췄다”며 한계를 지적하기도 했다.
구글은 젬마의 AI 모델 능력 평가 시험 MMLU(다중작업언어이해) 결과도 공개했다. 젬마 7B는 평균 64.3점을 받아 메타의 라마2가 받은 45.3점보다 높은 점수를 얻었다. 구글은 “젬마는 동급 최고 성능을 구현하면서도 경량이라 개발자의 노트북이나 데스크톱에서 직접 실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구글이 공개한 LLM 젬마와 라마2(메타)의 성능비교. 사진 구글](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4/02/22/edd355d1-b706-4b4c-a9ce-07022fde586f.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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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지(hongs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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