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이어 29년 만에 딸도 입학…건양대 간호학과 동문모녀
엄마가 졸업한 학과에 29년 만에 딸이 입학하면서 동문이 됐다. 건양대 간호학과를 졸업한 정희용씨와 올해 신입생이 되는 딸 오은송씨 얘기다.
모친 1995년 첫 입학…졸업 후 간호사 근무
건양대 간호학과 24학번으로 입학하는 은송씨는 1995년 첫 신입생을 받은 뒤 서른 번째 입학생이다. 오씨는 “신입생으로 설렘과 기대도 있지만, 대학 선배인 엄마의 든든한 지원을 받아 의미 있게 학교생활을 하겠다”며 “졸업 후에는 엄마와 같은 훌륭한 간호사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오씨는 건양대병원에서 출생한 인연을 갖고 있다.
건양대 간호학과 졸업생 2192명 배출
신진호(shin.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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