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찾아와 설거지·빨래·청소해준다...가사도우미제 도입한 서울시
![올해 1만 가구가 서울시 가사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사진은 집안일을 하는 가사도우미 이미지. [사진 맥스픽셀]](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4/02/21/b80368d5-e868-4835-bcf2-a69e5949b481.jpg)
서울형 가사서비스 확대하는 서울시
![서울시가 올해부터 서울형 가사서비스 제공 대상을 1만가구로 확대한다. [사진 서울시]](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4/02/21/68af8f37-668f-4a3c-ac52-10c15e93d91b.jpg)
본인·가족의 장애·질병 등으로 돌봄 공백이 발생한 가구는 우선 지원한다. 선발된 가정은 이르면 오는 3월부터 11월 말까지 가사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단, 자치구에서 제공하는 임산부 가사지원서비스나 한 부모 가사지원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면 중복으로 지원받을 수 없다.
서울시는 올해 총 1만 가구에 가구당 연 10회 가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6000여 가구)보다 수혜 대상 가구가 67% 증가했다. 1회당 제공하는 가사서비스는 4시간이며 50분 일하고 10분간 쉰다.
6000→1만 가구 지원…이용횟수 6회→10회
![서울시가 가사서비스 제공 대상을 확대한다. 사진은 청소용품 이미지. [사진 픽사베이]](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4/02/21/2ef061e6-70cb-4ead-b268-ac55b4ead8d0.jpg)
사회적협동조합이 가사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치구도 있다. 강서나눔돌봄센터는 강서구·양천구, 강북나눔돌봄센터는 중랑구·성북구·강북구·도봉구·노원구를 각각 맡았다.
이들이 파견하는 가사관리사는 거실·주방·화장실·안방 청소, 설거지, 세탁, 쓰레기 배출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만, 옷장 정리 등 수납, 취사, 어르신·아이 돌봄, 반려동물 관련 업무, 입주청소, 특수 전문자격이 있어야 하는 서비스 등은 제공하지 않는다.
서울시 가족센터나 가사서비스 누리집에 접속해 로그인하고 증빙 사유를 제출하면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자격확인·우선순위 등 심사를 거쳐 이용자를 선정한다. 선정 결과는 신청자에게 개별통보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임산부 가정이 출산에 집중하고, 맞벌이·다자녀 가정은 자녀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서울형 가사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문희철(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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