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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몸싸움→분뇨 해프닝까지..가수들도 '당황', 악몽의 '한터어워즈'[Oh!쎈 이슈]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김나연 기자] 팬덤 내 몸싸움부터 분변 해프닝까지, 갖은 이슈를 양산한 '한터 뮤직 어워즈'가 이틀째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7일과 1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는 2023 '한터뮤직어워즈'가 진행됐다.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이찬원, 정동원, 김재환, 플레이브, 비비지, 케플러, 제로베이스원, 에스파, 에이티즈 등이 참석해 무대를 펼쳤다.

글로벌 KPOP 차트 서비스 한터차트에서 진행하는 '한터뮤직어워즈'는 한터차트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년도에 앨범을 발매하고 활동한 케이팝 아티스트에게 상을 수여하는 자리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NCT DREAM, 아이브, 세븐틴, 스트레이키즈가 대상의 영예를 안으며 막을 내렸다.

하지만 이처럼 케이팝 아티스트와 글로벌 팬들이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에서 웃지 못할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상을 받은 아티스트들이 주목받고 축하받아야 하지만, 정작 시상식이 끝난 후 남은 것은 각종 논란 뿐이었다.



첫날 행사는 무사히 막을 내렸지만, 문제는 이틀째였다. 이날 제로베이스원 무대 중 팬들이 육탄전을 벌이는 사태가 일어났다. 시발점은 멤버 김지웅의 욕설의혹. 김지웅이 한 팬과 영상 통화 팬사인회 중 욕설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소속사 웨이크원 측은 특수 감정 결과를 바탕으로 "외부에서 발성한 목소리가 녹음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아티스트 음성이 아니라는 판단 근거로 작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당사자인 김지웅 역시 "내가 안 했으니까 걱정하지 마라"라고 직접 메시지를 남겨 의혹이 종결된듯 했지만, 팬들간의 갈등은 또 다른 문제였다.

의혹 제기 당시 팬덤 내에서는 김지웅의 탈퇴를 요구하고 트럭 시위까지 하는 움직임이 있었던 만큼, 소속사의 추가 입장문 발표에도 갑론을박은 끊이지 않았다. 그 결과 '한터뮤직어워즈' 제로베이스원 무대 중 누군가 "탈퇴해"를 외치는 상황이 벌어졌고, 이로 인해 팬들간의 몸싸움까지 일어났다. 이 장면은 무대 옆 가수 대기석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던 다른 아티스트들에게도 고스란히 목격됐다. 팬들이 촬영한 현장 영상에는 한껏 놀란 표정으로 싸움이 난 스탠딩석을 걱정스럽게 지켜보는 아티스트들의 반응이 담겼다. 결국 보다못한 아티스트가 근처에 있던 경호원을 불러 직접 상황을 알리고 사태 수습을 요청하는 광경까지 벌어졌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논란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공연 중 '분변' 해프닝이 발생했고, 실제로 신발과 가방 등에 오물이 묻는 피해를 입었다는 증언이 다수 나왔다. 좁은 공간에 인원이 밀집된 현장 특성상 냄새는 일파만파 퍼졌고, 분변 냄새를 항의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대기석에 있던 아티스트들까지 냄새를 맡고 당황하는 모습이 팬들의 카메라에 담기기도 했다.

이밖에도 누군가가 스탠딩 한가운데에서 노상방뇨를 했다는 피해글도 일파만파 퍼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현장 관리 미흡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기도 했다. 2023 '한터뮤직어워즈'는 플로어 좌석 없이 스탠딩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스탠딩 구역을 세부적으로 나누지 않은 탓에 대부분의 관객들이 가수 대기석 쪽으로 몰리는 현상이 발생했던 것. 실제 이로 인해 일부 관객들이 압사 증상을 호소해 경호원에게 구출되는가 하면, 가수들도 수상 도중 소감을 멈추고 "한발자국만 뒤로 가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여기에 분뇨 해프닝까지 벌어졌고, 이 또한 현장 관리 미흡으로 제때 화장실을 가지 못한 관객이 실수를 저지른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관객들이 몰릴 경우를 대비한 안전장치나 대책을 사전에 마련할 필요가 있었음에도 안일한 대처가 모든 문제의 근원이었다는 것.

'한트뮤직어워즈' 측은 행사를 앞두고 "음악 팬들과 아티스트들 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특별한 자리를 만들어 K팝의 힘을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전했던 바 있다. 하지만 행사가 끝난 후 SNS 실시간 트랜드로는 '노상방뇨', '화장실'이 연이어 떠올랐다. 상을 받은 아티스트들은 묻히고 '오물'로 얼룩진 상황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한터글로벌


김나연(delight_m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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