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주류 자산관리팀 활용하세요”…US뱅크 전문가 영입
클렘 신·폴 김 부행장
한인 커뮤니티 전담
뱅크오브호프에서 지난 10년간 자산관리 부서를 이끌었던 클렘 신씨와 폴 김씨는 지난해 말부터 US뱅크에서 자산관리 어드바이저로 한인 고객들과 주류 고객들을 상담하고 있다. 이들은 뱅크오브호프 이전의 경력을 모두 합치면 평균 30년 이상 자산관리 분야에서 일해온 베테랑이다.
한인 2세인 클렘 신 어드바이저는 “미국의 톱5 랭킹 안에 꼽히는 US뱅크에서 일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다양한 고객들을 만나는 만큼 새로운 도전도 많지만 무엇보다 한인 커뮤니티의 자산관리를 위해 계속 일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산관리 어드바이저는 말 그대로 고객의 재정 상황에 따라 투자는 물론, 관리, 상속까지 자산 보호와 관련된 일을 전반적으로 돕는 일이다.
이에 대해 신 어드바이저는 “US뱅크의 자산관리 관련 시스템은 굉장히 탄탄하다.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잘못된 투자 정보 등을 제공하지 않기 위해 항상 단어를 신중히 생각하고 상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폴 김 어드바이저는 “한인사회가 이민 연도가 오래되면서 은퇴하는 1세 한인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주류은행에서 운영하는 자산관리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 많다”며 “언어 등의 문제로 관련 도움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한인들은 언제든지 찾아오거나 연락해달라”고 말했다.
US뱅크 남가주 아시안 커뮤니티 팀장 겸 다운타운 지점장인 조니 전씨는 “US뱅크가 추구하는 경영 철학은 커뮤니티와 함께하는 은행”이라며 “클렘 신, 폴 김씨를 자산관리팀에 특별 영입한 건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지원 확대 차원이다. 많은 분이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전 지점장은 이어 “US뱅크는 지난해에만 아시안 증오범죄 예방을 위해 6만 달러의 기금을 지원했으며 KYCC 등 한인 및 아시안 커뮤니티 단체 30여곳을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인 및 아시안 커뮤니티를 위한 기금이나 각종 지원을 확대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US뱅크에 따르면 팬데믹기간에 US뱅크를 거쳐 지급된 직원급여보호 기금(PPP)은 10만여 곳에 600억 달러 규모다. 또한 소수계 커뮤니티 지원을 위해 향후 5년동안 1억 달러의 기금을 투입해 커뮤니티 개발 및 투자 등의 기회를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문의: (213)457-6044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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