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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러시아군, 제3국 통해 스타링크 불법적으로 확보"

러 "단말기, 국내 공급도 사용 인증도 없어" 보도 부인

우크라 "러시아군, 제3국 통해 스타링크 불법적으로 확보"
러 "단말기, 국내 공급도 사용 인증도 없어" 보도 부인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이 불법적인 방식으로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망 스타링크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12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HUR)의 안드리 유소우 대변인은 이날 로이터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이 스타링크 위성 단말기를 어떻게 확보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제3국에서 온 밀수품"이라고 답했다.
유소우 대변인은 최전선에서 러시아 측의 스타링크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면서도 이를 막기 위한 조치가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전날 러시아군이 점령지에서 스타링크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며 관련 정황이 담긴 음성 파일을 전격 공개했다.
이와 관련, 지난 8일 스페이스X는 자사 단말기를 러시아에 판매한 적이 없으며, 러시아로 배송한 적도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이날 "스타링크 단말기가 러시아에서 사용 인증을 받지 않았고, 공식적으로 공급되지도 않아 사용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앞서 머스크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통신망이 파괴된 우크라이나에 스타링크 단말기를 제공해 위성 인터넷 사용을 지원했다.
이후 개전 2년이 넘은 지금까지 스타링크는 우크라이나군의 통신망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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