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위해 8900㎞ 날아온 스위프트, 13억 수퍼보울 직관 떴다
NFL 수퍼보울은 12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수퍼보울은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스위프트는 캔자스시티 타이트엔드(공격수) 트래비스 켈시(35)와 공개 연애 중이다. NFL 소셜미디어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영화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 등 지인과 함께 수퍼보울 시작 2시20여분 전에 경기장에 도착했다.
그러나 그 어떤 장애물도 스위프트를 막지 못했다. AP에 따르면 그는 지난 10일 9시30분쯤 도쿄에서 4일차 콘서트를 마친 뒤 1시간 만에 도쿄 하네다 공항으로 이동해 전용기에 올랐다. 약 11시간을 비행한 끝에 전날 LA에 도착했고, 같은 날 차량으로 라스베이거스에 입성하는 데 성공했다.
스위프트는 켈시가 예약한 경기장 내 VIP룸에서 경기를 관전한다. 켈시는 이 VIP룸을 예약하는 데 100만 달러(약 13억3000만원)가 넘는 돈을 지불했다고 미 TMZ가 전했다. 경기가 끝난 뒤 켈시가 스위프트에게 청혼할지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스위프트는 '스위프트노믹스(Swiftonomics·스위프트+경제)'란 신조어가 생겨날 만큼 경제적·사회적 영향력이 큰 가수다. 지난해 투어 공연으로만 10억4000만 달러(약 1조37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피주영(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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