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尹 '김건희 명품백' 입장에…국힘 김경율 "아쉽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문제를 언급하면서 사과는 하지 않은 것에 대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아쉽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8일 김경율 비대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 뒤 취재진에 “아직 (대담을) 안 봤다”면서도 보도를 통해 보지 않았냐는 물음에 “다섯 글자만 드리겠다. 대통령도 계속 ‘아쉽습니다’ 했는데, 저도 똑같은 말씀을 반복하겠다. ‘아쉽습니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은 그동안 김 여사가 국민에게 직접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KBS와의 신념 대담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 사전 녹화를 하는 모습. 사진 대통령실
박은식 비대위원은 비대위 회의에서 “어제 윤 대통령은 김 여사의 명품백 파우치 수수 의혹에 대해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문제였고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며 “저도 같은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박 위원은 “본질이 저열한 몰카 공작이었을지라도 경호팀에서 걸러졌더라면, 그리고 돌아가신 아버님과의 인간적인 관계를 내세웠을지라도 만남을 거절했더라면, 파우치를 사용하지 않고 보관하고 있었더라도 애초에 단호히 거절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일에 대한 국민 여론을 겸허히 수용해 윤 대통령이 제2부속실 설치, 특별감찰관 제도를 언급한 만큼 더 이상 정쟁을 지양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대담이) 어제 늦게 끝났고, (당 입장을) 조율하지 못했다”며 말을 아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방송된 녹화 대담에서 김 여사 명품백 수수 문제에 대해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좀 문제라면 문제고, 좀 아쉽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며 “단호하게 선을 그을 때는 그어가면서 처신하겠다”고 말했다.



임성빈(im.soungbin@joongang.co.kr)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