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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얼음판 같은 '환상연가'..박지훈X홍예지, 극한 상황에 망연자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장우영 기자] ‘환상연가’가 살얼음판 위를 걷는 전개로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6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환상연가’(극본 윤경아, 연출 이정섭, 제작 몬스터유니온, 판타지오) 11회에서는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된 사조 현(박지훈) 대신 나타난 악희(박지훈)가 열세에 몰린 왕의 상황을 타개해 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사조 융(황희)은 ‘마음의 공간’에 버티고 있는 악희를 끌어내기 위해 연월(홍예지)을 인질로 삼아 그를 도발했고, 눈앞의 여인이 공격당하는 모습에 흥분한 악희는 사조 현을 뚫고 밖으로 튀어나왔다. 악희는 자신을 악귀라고 여기는 상서들과 궁인 앞에서 스스로 살을 베어 피를 낸 뒤, “내가 정녕 악귀라면 이리 붉은 피가 흐르겠느냐!”라며 자신만만한 태도로 위기를 넘겼다.

연월은 인질이 될 뻔한 상황에서 가까스로 벗어났고 자기 대신 공격당해 상처를 입은 홍군(신기환)을 정성스레 돌봤다. 사조 현 대신 악희가 몸을 차지한 것을 알게 된 연월은 실망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지만, 추국장에서 무당 충타(황석정)가 사조 현에게 독침을 쏜 사실을 의심해 그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사조 현은 충타의 수마침에 맞아 몸을 움직이지 못한 채 ‘마음의 공간’에 누워 있는 신세가 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조 융을 투옥시켜 그의 손발을 묶고 민심 수습에 나선 악희였지만 새로운 난관들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도성 내에 정체 모를 역병이 돌아 백성들이 쓰러지고 있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외교를 위해 아사태국을 방문한 진회국의 4왕자 황가론(민선홍 분)이 역병에 감염돼 앓아눕게 된 것. 하지만 연월이 악희를 돕기 위해 동분서주한 끝에 병을 낫게 하는 약초를 구해왔고 황가론의 상태가 빠르게 호전되면서 시청자들의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런가 하면 앞서 지전서(한은성)와 은밀한 하룻밤을 보낸 금화(지우)는 임신이 되기만을 기다렸고 사조 융을 살려달라는 청명비(우희진)의 간청에도 “사조 융 대군이 선왕 폐하의 친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공표해 주세요”라며 남편과 자신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려 애썼다. 이 같은 부탁이 먹히지 않자 곧바로 청명비를 상궁으로 강등한 뒤 처소에 구금하는 금화의 모습에서는 목적만을 위해 질주하는 황후의 거친 욕망이 드러났다.

악희는 오직 사조 현만을 그리워하는 연월을 위해 그녀를 꼭 끌어안아 ‘마음의 공간’으로 함께 향했다. 그는 사조 현과 연월의 애틋한 재회를 먼발치에서 하염없이 지켜보며 씁쓸함을 안겼다. 갈수록 어두워지는 시야와 떨어지는 체력, 흐릿해지는 실루엣까지 악희의 비극적인 미래가 암시되는 가운데 사랑하는 여자를 포기해야만 하는 그의 내적 갈등이 선명하게 그려져 안방극장의 공감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남자와 여자로 갈라진 충타를 악희와 연월이 각각 만나면서 예측 불허 전개가 이어졌다. 악희는 봉함살을 행하겠다며 남충타와 은밀히 만났고 그와 치열한 대결을 펼친 끝에 ‘금인살’에 당해 쓰러졌다. 사조 융에 의해 감금됐던 여충타를 찾아낸 연월은 수마침을 맞은 사조 현의 해독을 위해 그녀를 궁궐로 유인했지만 남충타와 여충타가 다시 한 몸으로 합체해 사라지는 바람에 발을 동동 구를 수밖에 없었다. 막막한 상황 속 이들을 구해낼 결정적인 단서는 어디에 숨겨져 있을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다음 방송을 기다려지게 했다.

KBS2 월화드라마 ‘환상연가’는 오는 12일 결방되며, 13일(화) 밤 10시 10분 12회가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장우영(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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