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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바가지 요금 무면허 토잉 회사 영업정지 외

#. 바가지 요금 무면허 토잉 회사 영업정지 
 
악명 높은 토잉 회사(견인)가 시카고 시로부터 사업 정지 명령을 받았다.  
 
약 2주 전 시카고 남부서 세미트럭 한 대가 사고로 전복됐다.  
 
사고 트럭 기사에 따르면 당시 ‘Emergency Towing’이라는 회사의 견인차가 현장에 나왔고, 견인차 운전자는 경찰이 자신들에게 연락, 쓰러진 세미트럭이 교통에 방해되지 않도록 옮겨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견인차 운전자는 트럭 운전자가 요청한 곳으로 사고 차량을 옮기는 대신, 자신들의 견인 차량 주차장(tow lot)으로 이동시켰다.  
 
이후 세미트럭 회사는 견인된 차량을 받으려면 4만1000달러의 비용을 내야 한다는 청구서를 받았고, 사실 확인 결과 경찰이 해당 토잉 업체에 연락하지도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 같은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견인 차량 주차 비용은 1만2000달러까지 낮아졌지만 비슷한 피해 사례가 잇따르면서 시카고 시의 본격 조사가 시작됐다.  
 
시카고 시는 해당 토잉 업체가 사업체 자격증 없이 운영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후 영업 정지 조치를 내렸다.  
 
문제의 토잉 업체는 오는 4월 17일 시카고 사업 및 소비자 보호국 청문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 CTU, 라티노 차터 스쿨 2곳서 동시 파업 
 
[로이터]

[로이터]

시카고 교사노조(CTU) 산하 2곳의 차터 스쿨이 동시 파업을 진행 중이다.  
 
CTU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Instituto del Progreso Latino’(인스티튜토)가 운영하는 ‘Instituto Health Science Career Academy’와 ‘Instituto Justice and Leadership Academy’에서 파업이 이어지고 있다.  
 
CTU는 “이들 학교는 이중 언어 직원 수가 턱없이 부족하고, 더 나은 급여는 물론 이민자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보호가 필요하다”며 “특수 교사도 마찬가지로 심각하게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CTU는 그동안의 노사 협상이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어린이들을 위해서라도 파업은 피하고 싶었다”며 “하지만 지난 2년간 계속된 협상은 진전이 없고, 교사들은 월세 내는 것도 부담스런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파업 중인 두 곳의 차터 스쿨을 운영 중인 인스티튜토측은 “양측에 공평한 제안을 제시했고, 이민자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시카고 교육위원회 관할로 공공 자금 지원을 받는 두 학교에는 모두 55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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