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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우주 공조’도 가속…공군, 미 우주사령부 주관 연합연습 참가

2022년 12월 경기도 평택시 오산공군기지에서 열린 주한미군 우주군 창설식. [중앙포토]
육·해·공에 이은 ‘제4의 전장’인 우주에서도 미·중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한·미·일 협력이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이 주도하고 한·일 등 우방국들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국제 우주 훈련에 한국은 2017년 첫 참가 이래 최다 인원을 파견했다.

공군은 5일 “이날부터 16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개최되는 국제 우주상황조치 연합연습 ‘글로벌 센티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한국에선 공군 산하 우주센터와 공군작전사령부 우주작전대대 소속 4명이 참여하며, 한국천문연구원·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민간 전문기관 각 1명이 연습에 참가한다. 육군과 해군 각 1명, 국방과학연구소 3명은 참관 인원으로 합류했다. 파견 인원은 총 11명이다.

글로벌 센티넬은 미국 우주사령부 주도로 2014년부터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우주 가상 연합 연습이다. 영국·호주·캐나다 등 ‘파이브 아이즈(영·미권 첩보 동맹)’와 미국의 아시아·유럽 동맹국, 남미 우호국들이 우주 공간에서 벌어지는 상황에 대한 도상 연습(TTX)을 진행한다.

올해 연습에선 한·미·일을 비롯한 28개국 우주 분야 전문가 250여 명이 참여한다. 인공위성 충돌, 우주물체 추락 등 30여 개 가상 시나리오에 대한 대응 연습을 하게 된다. 특히 이번 연습은 다국적 연합 우주작전팀을 꾸려 진행하며, 한국은 일본·뉴질랜드·호주와 한 팀을 이루게 됐다.



한·미·일 정상은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도출한 합의를 통해 3국 우주 협력을 명문화했다. 한국은 합참이 2022년 1월 군사우주업무를 총괄할 군사우주과를 신설했고, 공군은 올해 공군작전사령부 예하 우주작전대대를 우주작전전대로 규모를 키울 예정이다.



이유정(uu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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