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플] 불붙은 온디바이스 AI 경쟁…LG그램에 업스테이지 '솔라' 적용
인공지능(AI)스타트업 업스테이지와 LG전자가 ‘AI 노트북’을 개발한다. 온디바이스 AI(네트워크 연결 없이 기기에서 바로 AI 구동) 기술을 활용해서다. AI폰에 이어 노트북, 가전에 이르기까지 생성 AI와 하드웨어(HW)간 결합이 늘어날 전망이다.
무슨 일이야
두 회사는 협업을 통해 PC 제품에 적용 가능한 AI 기능과 부가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의 음성 명령을 인식하고 노트북 내 저장된 문서 내용을 검색 및 추천하거나 화상 회의 내용을 텍스트로 저장, 요약해 주는 등의 서비스다.
업스테이지는 오픈소스 sLLM인 ‘솔라’를 개발한 AI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솔라는 오픈소스 LLM끼리의 성능을 비교하는 ‘허깅페이스 오픈 LLM 리더보드’에서 성능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게 왜 중요해
오픈AI와 생성 AI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는 향후 나올 서피스 노트북에 코파일럿 키(MS의 생성 AI 서비스 바로가기) 와 NPU(신경망처리장치)를 탑재해 인터넷 연결 없이도 AI를 쓸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애플은 올 하반기 공개할 아이폰16 시리즈와 iOS 18 등에서 AI 기능을 구현할 전망이다.
앞으로는
sLLM 시장도 더 커질 전망이다. 기기에서도 잘 작동하면서도, 작고 값싼 AI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IT 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MS의 생성 AI 팀도 현재 새로운 sLLM을 개발하고 있다.
김남영(kim.namyoung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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