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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회고록』 출판 기념회…朴, 직접 독자에게 소회 밝힌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5일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박근혜 회고록 출간기념 저자와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5일 회고록 저자로 독자와 마주한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 호텔 만촌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박근혜 회고록: 어둠을 지나 미래로』출간 기념 저자와의 대화에서 회고록에 담긴 재임 기간의 생생한 비화에 대해 입을 연다.

회고록은 중앙일보 기획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 1월까지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 ‘더중앙플러스(The JoongAng Plus)’에 연재한 글을 재구성해 이날 출간됐다. 19대 총선과 18대 대선에서 승리한 2012년부터 특별사면으로 대구 달성 사저로 복귀한 2022년 3월 이후까지 약 10년간의 파란만장했던 삶을 회고했다.

이날 행사는 박 전 대통령이 회고록 발간에 대한 소회를 밝힌 뒤, 참석자들과 대담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허원제 전 수석과 유영하 변호사가 대담 질문자로 나선다. 사회는 이진주 아나운서가 맡는다.

박 전 대통령은 미국ㆍ중국ㆍ일본과의 외교 과정에서 겪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설명할 계획이다. 또, 재임 기간 벌어진 북한의 핵실험 및 이산가족 상봉, 개성공단 폐쇄 등 긴박했던 남북 관계에 얽힌 이야기도 전한다. 탄핵 사태로 이어진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국정 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11일 대구 동화사를 방문하고, 9월 25일 대구 달성군 현풍시장을 찾는 등 외부 스킨십을 조금씩 늘려왔다. 하지만 대규모 행사에서 국민과 직접 마주해 대화를 나누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전 대통령은 회고록을 집필한 이유에 대해 “헌정사에 유일하게 탄핵으로 퇴임한 대통령이지만, 재임 시절의 이야기와 그 이후의 이야기를 옳고 그름의 판단을 넘어 있는 그대로 들려드리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박근혜 회고록: 어둠을 지나 미래로』



손국희(9ke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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