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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양돈장 화재로 돼지 750마리 폐사…3억8000만원 피해

3일 발생한 제주 양돈장 화재 현장. 사진 제주소방본부
제주의 양돈장에서 화재가 나 돼지 750마리가 폐사했다.


4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9시 42분경 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1시간 20여분 만인 오후 11시경 꺼졌다.

이날 불로 인명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돈사 2개 동이 불타며 돼지 750마리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3억80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양돈장 1개 동 외부 환풍기에서 불꽃을 목격했다"는 신고자 진술을 바탕으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하수영(ha.su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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