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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주요범죄 감소에도 대응시간은 늘어

현 회계연도 들어 중범죄 3%↓
대응엔 평균 9분41초로 40초↑

2023~2024회계연도 첫 4개월 동안 주요 범죄는 감소했으나, 범죄 대응 시간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시장실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2023~2024회계연도 예비 경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주요 중범죄는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다. ▶살인이 21% ▶빈집털이가 19% ▶강간 범죄는 13% 감소하며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며, ▶강도는 5% ▶중절도 범죄는 6% 줄었다. 다만 ▶중폭행은 6% ▶자동차 절도는 18% 증가하며 큰 증가폭을 보였고, 특히 자동차 절도는 최근 몇 년 동안 계속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교내 주요 범죄는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하며 상반되는 결과를 보였다. 해당 기간 교내 ▶강도 사건은 9건 발생하며 전년도 같은 기간 4건보다 두 배 이상으로 늘었으며 ▶폭행 사건은 28건에서 33건으로 ▶중절도는 38건에서 55건으로 증가했다. 다만 강간과 절도 사건은 각각 25%와 53% 줄며 큰 감소폭을 보였다.  
 
한편 뉴욕시경(NYPD)의 범죄 대응 시간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주요 범죄 대응 시간은 평균 9분 41초로, 전년 동기 9분 1초보다 40초 느려졌다. 보고서는 대응 시간 지연의 원인으로 ‘교통 혼잡 증가’를 꼽았으며, 시 교통국(DOT)은 “범죄 대응 시간을 줄이기 위한 실행 전략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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