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문경 화재로 소방관 둘 고립…尹 "인력·장비 총동원해 구조하라"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군 주요지휘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4/02/01/61b90b55-1838-467c-b1d5-cbda75a3de44.jpg)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문경 공장 화재 진압 중 소방대원 2명이 고립됐다는 보고를 받고 즉각 남화영 소방청장에게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여 고립된 소방대원의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는 "인력, 장비 등 현장 대응에 필요한 부분을 확인해서 철저하게 지원하고 추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조대원 등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라"고 당부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행정안전부 장관, 소방청장, 경찰청장, 경북지사에게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고립된 구조대원을 구조하고 화재를 진압하는 데 최선을 다하라"라고 긴급 지시했다.
![사진 경북소방본부](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4/02/01/53707c14-ad3b-4835-b224-03572cc157b0.jpg)
![사진 경북소방본부](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4/02/01/1b342110-756c-4bf9-839c-08020e38fa3f.jpg)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으나, 구조대원 2명이 2~3층에 고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소방대원 79명과 장비 35대가 구조작업에 투입됐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오후 9시경 현장으로 출발했다. 남 청장은 고립 소방관의 신속한 구조를 지시하는 한편 구조대에 "건물 내 위험성을 판단해서 인명수색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남 청장은 "건물 내 진입 전 반드시 건물붕괴 가능성 등 최악의 경우를 고려해 안전 확인 후 진입해야 한다. 아울러 현장 지휘관은 반드시 2인 1조 이상 활동하는지 확인하라"고 지시했다.
하수영(ha.su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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