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추락한 러 수송기, 美 패트리엇에 격추됐다"
31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일류신(IL)-76이 미국 패트리엇 시스템에 격추됐으며 이 미사일은 우크라이나가 통제하는 영토에서 발사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실수로 IL-76을 격추했어도 이는 범죄라고 주장했다.
IL-76 군용기는 24일 오전 11시쯤 우크라이나와 포로 교환을 앞두고 러시아 남서부 국경 지역인 벨고로드에서 추락했다. 리아노보스티에 따르면 해당 비행기에는 우크라이나 포로 65명과 승무원 6명, 호송 요원 3명 등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이들 모두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측 주장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며 포로가 타고 있었는지도 확실치 않고 오히려 러시아 측의 미사일에 맞았다는 입장이다.
배재성(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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